전남도청 여자카누팀 종합 준우승

전남 카누팀이 전국카누대회에서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섰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제21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전남체육회 카누팀을 비롯한 전남도청, 목포해양대, 전남체육고, 목포제일여고, 삼호중 등 도내 카누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체육회 카누팀은 남자일반부 C-200m에서 최지성이 44초27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강신홍(서산시청), 오해성(대구동구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C-1 500m에서 최지성이 1분56초7, C-1 1천m 4분 1초 1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이번에 창단한 목포해양대가 활약을 펼쳤다.
목포해양대 김경민은 남자대학부 C-1 200m(44초271), C-1 500m(1분59초321), C-1 1천m(4분11초086)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일반부에는 금빛 낭보가 이어졌다.
전남도청 김소현은 k-1 200m에 출전해 43초661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k-2 200m에 출전한 임성화와 김소현이 호흡을 맞춘 전남도청은 k-2 200m에서 39초277의 기록으로 김현희-조신영(대전체육회, 39초385) 조와 박빙의 시합을 펼치며 0.1초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김소현, 이유진, 이해랑, 임성화는 k-4 200m에 출전해 37초 148로 금메달을 획득, 김소현과 임성화는 2관왕에 올랐다.
또 k-2 500m 이유진-임성화 조가 1분49초957, k-4 500m 김소현,임성화,이유진,김현희 조가 1분39초821로 각각 동메달을 획득, 금 2개와 동3개를 얻은 전남도청 카누팀은 여자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부(남고부, 여고부, 남중부)에서도 메달획득은 이어졌다.
남고부에서 전남체육고등학교 이진솔-홍정현 조가 k-2 200m에 출전해 38초035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서는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김세희, 김예원, 김한설, 이다유가 k-4 500m에 출전해 2분 45초 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에서는 삼호중학교 김성우-박태준 조가 k-2 200m에 출전해 43초867로 최지웅-최철민(청평중학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k-4 200m에서 김성우, 박태준, 백주형, 이호준 조가 40초624로 청평중학교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0.2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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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체전 2연패 달성 순천시가 제64회 전남체전 종합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180만 전남도민을 하나로 이끈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1일 폐막했다.지난 18일부터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성군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이날 까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년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는 구례군에서 개최된다.장성군 창군 이래 처음 개최된 이번 도체전에는 22개 시·군에서 총 6천950명(선수 4천605명·임원 2천345명)이 참가해 축구, 육상 등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수준 높은 기량과 뜨거운 스포츠 정신을 선보이며 전남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시상 ▲격려사·폐회사 ▲대회기·패넌트기 이양 ▲차기 개최지 소개 ▲환송사 ▲성화 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순천시 선수단이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여수시, 3위는 광양시, 개최지 장성군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제64회 전남체전에서 배구경기가 열리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최우수선수상은 사격 종목에서 600점 만점(종전기록 599점)을 기록한 김해운(여수시)과 육상 높이뛰기에서 1m95(종전 1m89를 뛰어넘은) 어재혁(무안군)에게 공동 수여됐다.모범선수단상은 화순군,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수영연맹, 장려상은 곡성군·해남군·진도군이 각각 받았다. 화합상은 무안군, 질서상은 영암군, 우정상은 구례군에게 돌아갔다.제64회 전남체전 폐막식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특히 지난해 대비 성적이 가장 향상된 시·군에게 주어지는 성취상은 장성군(1위), 고흥군(2위), 보성군(3위)이 수상했다. 특별봉사상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사)해병대전우회 장성군지회가 수상했다.명창환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선수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투지는 전남 스포츠의 미래를 열어가는 힘찬 동력"이라며 "전남도는 선수 여러분이 마음 편히 훈련에 전념해 최고의 기량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의 땀과 투지, 장성군과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이 감동의 무대를 함께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체육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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