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차세대 전력망, 전남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

@무등일보 입력 2025.08.03. 17:43

정부가 전남에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를 구축하고, 이 일대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지닌 전남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이 일대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향후 정부의 추진 속도, 의지에 따라 전남이 21세기형 산업단지로 대변환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인다.

대통령실도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를 통해 글로벌 RE100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지도 재편'을 함께 꾀"하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과 산업부 등 8개 부처가 TF를 꾸려 특별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중차대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은 '지산지소(地産地消)', 즉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분산형 시스템 구축이다.

이를 통해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도입해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은 정부가 추진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무역 장벽이다. 여기에 전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갖추고 있어 RE100 산단 조성의 최적지다.

정부의 전남에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구축과 'RE100 산업단지'를 조성 정책을 적극 환영한다. 윤 정권의 퇴행적 정책으로 RE100의 우리나라 경쟁력이 뒤쳐진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차세대 전력망 구축은 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과제도 만만찮다. 철저한 준비와 정부-지자체의 긴밀한 협력,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번 정부 정책이 전남의 미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전남에 들어설 차세대 전력망이 지역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희망의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와 전남의 고도의 전략과 대응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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