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타 지자체 재능기부 홍보대사, 시교육청 과비용 논란

@무등일보 입력 2024.06.16. 17:46

광주시교육청이 타 교육청은 재능기부로 진행하거나 적은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는 홍보대사를 굳이 조례까지 만들어 과비용을 지출하고 나서 논란이 거세다.

최근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A씨에게 지급키로 한 2천만원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달 9일 A씨는 위촉식 참여, 교육캠페인 영상 촬영, 스승의날 기념 홍보영상 촬영, 교육 소식지 이미지 촬영 등 활동으로 상반기 예산에 편성된 1천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거나 홍보대사를 운영하지 않는 타지역 교육청과 비교된다는 지적이다.

비교적 예산이 풍부한 인천, 경기, 부산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경북, 충남 등 많은 지자체 교육청이 홍보대사를 재능기부로 운영해 별도의 예산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의 경우는 광주시교육청의 절반 정도인 1천200만원 수준이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이같은 시교육청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하루 활동비에 교육혈세를 이렇게 써도 되는지 회의적"이라며 "홍보대사 제도 존치 시 재능기부를 원칙으로 하고, 예산 집행 시 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이에 따라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보대사 예산 논란에 시교육청의 보다 더 세밀한 설명이 요구된다.

타 지역 홍보대사 운영에 대한 비교 분석도 안했다는 건지, 했다면 왜 굳이 조례로까지 만들었는지, 전시성 행사에 고비용을 배졍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지 등등 이해하기 어려운게 한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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