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광주가 먹거리를 본격적으로 관광상품화에 나섰다.
자타가 공인하는 맛의고장이라는 명성에도 광주는 그간 이를 상품화 에는 아쉬움이 컸는데 해외를 대상으로 관광상품화에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미식여행 일번지' 광주를 모토로 일본 JATA(일본여행업협회) 한국워킹그룹을 대상으로 미식 특화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 본격적인 미식여행 상품개발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주요 일본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투표로 한국 지방미식 30선을 선정하고 미식과 연계한 지방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일본 FIT(개별관광객)를 타겟으로 할 미식관광 특화상품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광주 등 호남권을 투어하고 출국하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항공, 코레일 코스 답사와 함께 미식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통시장 방문 등을 함께 진행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하면서 광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다 광주는 맛의 고장이라는 이미지가 확립돼 있어 미식특화관광 상품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특색있는 음식과 전통시장, 관광지 등 광주만의 차별화된 체험상품으로 지속적인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의 '미식여행 일번지'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환영한다.
광주의 풍부하고 빼어난 먹거리를 기반으로 풍부한 문화예술 환경, 다양성과 개방성이 빚어낸 따듯함, 인정 등이 도시의 경쟁력으로 살아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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