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재생에너지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이 거침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에너지위크'에서 이들 에너지 기업들이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약을 맺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사우디가 카심주에 계획 중인 5조5천억원 규모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일명 'DCC'(Digital Collabonomics Complx) 프로젝트에 나주의 ㈜금철을 포함한 지역 에너지기업이 공동 추진 협약을 맺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사우디 PEDCO사와 강진의 ㈜로우카본이 2030엑스포와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기후테크에 대비해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앞서 지난 2일에는 사우디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네옴시티 건설 참여 기업인 알 코라예프 그룹이 ㈜금철과 3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전남 에너지기업 연합과 1조 3천억 규모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사우디 에너지위크에서 전남 재생에너지기업이 일군 성과는 그간 해외시장을 꾸준히 두드려온 여파로 꼽힌다. 이들은 지역 태양광·열·통신·마이크로그리드·행정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연합체다.
'KOR-KSA 에너지위크'는 사우디의 에너지 관련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로 향후 에너지 기업들의 중동진출의 중요 창구가 될 전망이다.
전남 재생어너지기업들의 중동진출 성과를 적극 환영한다.
기후위기시대 에너지가 핵심 전략무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선전은 비단 지역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더딘 재생에너지 환경에서 최전선에서 최첨단을 이끌어가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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