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화순 국내 첫 '세계산림치유대회'···건강+산업 기대

@무등일보 입력 2023.09.25. 20:09

전 세계 10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가 다음달 화순에서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숲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개될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숲이 일상이 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자리로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치유의 힘을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화순군 일원에서 3천여 명의 국내외 산림치유지도사,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산림치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치유대회는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세계적 네트워크망을 구축, 전남이 세계적 산림치유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자리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문가 시연은 한천자연휴양림에서 나눠 개최된다.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산림치유 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치유지도사의 역할'을 주제로 핀란드, 대만, 폴란드, 중국의 전문가 초청 강연으로 산림치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일반 대중은 요리사의 산림 건강식 요리쇼, 산림치유 음식 레시피 시연, 토크 콘서트, 목공 및 요가 등을 향유할 수 있다. 또한 시연 후 만연산 치유의 숲에서 트레킹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그룹은 인도,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산림치유 전문가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를 환영한다.

이번 치유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역 산림, 숲 치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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