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삼성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씨랩(C-Lab)으로 새로운 벤처 신화를 모색해볼 수 있는 길이 광주에서 전개된다.
광주시가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C-Lab 아웃사이드 광주'를 추진하고 나섰다.
삼성이 스타트업 발굴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지역 벤처신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씨랩이 지방에서 전개되는 첫 사례로 향후 광주벤처기업 육성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광주시와 삼성전자가 지역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 광주'를 전격 실시한다.
광주시와 삼성은 내년부터 매년 5개 업체를 선발, 향후 5년 동안 집중 육성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이 대상으로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협력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업체들은 12개월 동안 외부전문가의 멘토링 등 성장지원 서비스를 받는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원과 1년간 사무공간(상무지구 삼성화재 사옥 20층)도 제공 받는다. 또 플랫폼 공유 등 삼성전자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제공 받게 되고 업체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CES 등 해외 글로벌 전시회와 IT 전시회 출품 등도 지원받는다.
선발 분야는 삼성전자 사업과 연계 가능한 인공지능(AI), 블록체인&NFT, 콘텐츠 및 서비스, 환경, 교육, 건강, 메타버스, MDE, Mobility, 로보틱스, 소재·부품 등 11개 분야다. 광주에 본사를 두고 창업을 시작한 지 5년 이하인 스타트업으로 지역에서 주요 업무를 시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응모는 씨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초까지 모집한다.
삼성전자의 'C-Lab 아웃사이드 광주'를 적극 환영한다.
삼성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이 지난해 '씨랩 아웃사이드'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로 확장했고, 올해 지방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광주와 삼성 모두에게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벤처를 꿈꾸는 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절대적으로 열악했던 광주 벤처 육성 문화에도 새바람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가 보다 섬세하고 체계적인 협업으로 최고의 모델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이와함께 지역의 역량있는 인재들이 삼성을 무대로 원없는 날갯짓을 해나가길 적극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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