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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인구이동 11.0% 늘었다···34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3.11.29. 12:00 댓글 0개
통계청,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
"8~9월 주택매매량 48.7% 증가 영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2023.10.25. kgb@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하는 등 지난 2020년 12월 이후 34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침체됐던 주택 매매량이 8~9월 크게 늘면서 이동이 비교적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 수는 5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45만6000명) 대비 11.0%(5만명)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2월(11.1%)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동월 기준으로는 2018년 10월 20.5%를 기록한 이래 5년 만에 최대치다.

인구이동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인구 고령화 등을 이유로 2021년 1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올해 2월까지 계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지난 3월(0.3%) 깜짝 반등했지만 4~6월 다시 감소했다가 7~8월 증가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8월과 9월 주택 매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 영향이 10월 인구 이동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1.7%로 전년 동월(10.5%)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34만5000명(68.0%), 시도 간 이동자는 16만2000명(32.0%)을 차지했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3129명), 인천(3002명), 충남(1902명), 충북(509명) 등 5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서울(-4727명), 부산(-1199명), 광주(-714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지난달 시도별 순이동률을 보면 인천(1.2%), 충남(1.1%), 충북(0.4%) 등이 순유입됐고, 서울(-0.6%), 광주(-0.6%), 부산(-0.4%) 등이 순유출됐다.

[세종=뉴시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자료=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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