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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빙과 기업들이 해외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역량 확대에 나섰고, 빙그레는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하고,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6만㎡ 규모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롯데웰푸드가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한 뒤 신규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후 신규 공장에 여러 자동화 설비 등 식품 제조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당시 투자를 집행한 것은 하브모어의 빠른 성장으로 생산 능력 확대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브모어는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현재 총 200여개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 수년 동안에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엔 '월드콘'을 출시하고 2022년엔 '설레임'을 선보이는 등 롯데제과의 메가브랜드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하브모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98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913억원보다 8.2% 많은 액수다. 월드콘, 메가톤바 등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45억원 대비 62.8% 증가한 액수다. 특히 티코와 설레임, 빵빠레 등을 바탕으로 미국과 대만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해외 수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빙그레의 해외 수출은 775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3.1%로 역대 최대다.
해외 수출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2018년 해외매출 493억원을 기록한 빙그레는 지난해 1042억 원을 달성하며 5년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매출 비중 역시 2018년 5.9%에서 2022년 9.6%로 매년 증가 중이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의 2023년 상반기 아이스크림 및 기타 수출은 466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은 약 5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중 빙그레가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이 약 2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국내 매출 220억 원을 넘어선 액수다.
현재 빙그레는 미국·중국·베트남·캐나다·대만·홍콩 및 동남아 등 약 22개 국가에 자사 제품을 수출 중이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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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이 소천하셨습니다"···슬픔·위로 심리까지 파고드는 스미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버지께서 스미싱 해킹을 당하셨어요. 친구분 번호로 온 부고 문자링크를 받아 열어보셨다가 2000만원이 인출됐습니다."최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글쓴이는 아버지가 부고 스미싱에 당해 2000만원을 잃었으며, 통신사도 가입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인해보니 아버지 명의로 타 통신사로 알뜰폰이 가입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해당 돈은 아버지 노후자금으로 찾을 방법이 없느냐"고 질문했다.이처럼 부고 안내 문자로 위장한 스미싱(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보안 업계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부고장이나 장례식장 확인하려면 URL클릭하라' 유도이스트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이달 주목해야 하는 '특이 문자'로 부고 안내 스미싱 문자를 지목하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ESRC는 최근 부고 소식을 문자로 발송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부고 스미싱 문자도 이전 대비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배우 고원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부고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범죄에 피해를 당할 뻔했다고 알려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스미싱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하마터면 누를 뻔했다,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 피싱범들"이라고 언급했다.부고 스미싱은 휴대전화 사용자의 지인을 사칭하거나, 지인의 가족을 사칭해 부고 소식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내용과 인터넷주소(URL)를 함께 보내는데, 이 주소를 클릭해야 부고장이나 장례식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일례로 '●부고●모친님께서 오늘 별세하였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hxxp://swyg[.]link/*****' 또는 '부모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장례식장 han.gl/*****' '부친 삼가알려 드립니다. 장례식장 hxxps://me[.]kr/****'등과 같은 내용이다.해당 URL을 클릭하면 악성앱을 설치하는 안드로이드 응용 프로그램 패키지(APK)파일이 설치된다. APK 파일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 되면,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들에게 감염 휴대폰 번호로 부고 스미싱 문자를 재전송하는 등 주변인들의 추가 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악성앱 설치되면 개인정보 유출·지인들에 2차 피해 공격ESRC 측은 "문자 메세지 내 첨부돼 있는 링크 클릭을 지양하고, 링크를 통해 자동으로 내려오는 APK파일 설치 혹은 링크를 통해 접근한 피싱 페이지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앱의 경우 공식 경로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만 설치하고,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면 스미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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