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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회사 규모 중요치 않아"…회장단 다양화 시사
"시일 걸릴 것" 일각선 조직 쇄신 선행돼야 평가도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출범 이후 외연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과거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거리가 있었던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신생 대기업들이 주된 타깃이다. 재벌 중심의 경제단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으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다만 신규 회원 확보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조직 쇄신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한경협 회원사는 420여 곳으로 지난 2016년 말 619개사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최근 한경협 공식 출범을 통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 속한 기존 회원사들이 대부분 복귀했지만, 신규 회원 영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전경련의 회비 수익은 지난해 101억3010만원으로, 전체 사업수익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한경협은 공식 출범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회원사 확보를 시도 중이다. 네이버·카카오·쿠팡·우아한형제들·하이브 등 주요 정보기술(IT)·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가입을 요청한 상태다. 모두 신생 대기업이다.
◆재벌 중심 경제단체 이미지 탈피할까
무엇보다 한경협이 이들 기업을 상대로 구애에 나선 것은 이미지 쇄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한경협은 그동안 재벌 중심의 경제단체라는 정체성이 강했다. 회장단도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네이버, 카카오 등이 한경협의 전신인 전경련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도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는 국민적인 인식 때문으로 해석돼 왔다.
새로 취임한 류진 한경협 신임 회장은 반면 신규 회원 자격과 관련 "회사의 규모보다는 회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회장단이 좀 젊어지고 MZ세대와 잘 맞는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좀 벗어나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화해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과거에는 너무 큰 기업 위주로 했던 부분은 좀 공평하게, 한쪽으로 지우치지 않고 회원 모두를 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직 신규 회원 없어…조직 쇄신이 우선 평가도
아직 한경협의 가입 요청에 호응을 나타낸 것은 없다.
전경련 관계자는 "아직 가입 신청서를 낸 곳은 없다"며 "회원사 모집은 협회의 경상 업무로, 기한을 정해 놓고 다급하게 진행할 성격의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한경협의 혁신안 추진 상황에 따라 가입 여부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는 한경협의 쇄신안에 대해 아직은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신규 회원 확보를 통한 '세 불리기'보다는 현재로서는 조직 쇄신이 더 급선무라고 평가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신규 회원 확보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재벌 중심의 경제단체였던 한경협이 새로운 수장을 맞아 어떤 정체성을 만들어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경협은 외부 기금 요청과 관련해 윤리위 심사를 통해 의사결정을 투명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류 회장은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구성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신망받는 분들을 모셔 독립적인 위원회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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