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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1983년 9월23일 평택서 생산 시작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국민스낵으로 자리매김 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40년 동안 한결같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장수브랜드다.
꼬깔콘은 1983년 9월 출시된 후 특유의 고깔 모양으로 손가락에 끼워 먹는 재미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옥수수 스낵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꼬깔콘이 첫 선을 보인 1983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40년 간 거둔 누적 매출액이 무려 1조6000억원을 넘는다. 과자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장수 제품들이 있지만 1조5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품은 손으로 꼽을 만큼 찾기 힘들기 때문에 대단한 실적이라 할 수 있다.
꼬깔콘의 40년간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억 봉지에 달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의 인기가 좋은 것은 모방할 수 없는 맛과 형태 때문이다. 고소한 옥수수 맛과 고깔 모양 등 꼬깔콘은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빛나는 스낵이다.

꼬깔콘은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전년보다 2배 높은 70억원의 매출을 올려 범상치 않은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400억~5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2015년부터 지난해 2022년까지 매년 850억~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와 미국의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도입 제휴로 탄생한 제품이다. 롯데제과와 기술 제휴한 제너럴 밀즈는 스낵 및 자연 식품류를 생산하는 회사로 1982년 53억 달러에 달하는 연매출액으로 미국 스낵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1982년 6월23일 정부로부터 기술도입 허가를 받은 롯데제과는 이듬해인 1983년 1월 공장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가 수도권에 인접해 운송에 유리하고 서울과 양산공장의 연결에 손쉬운 평택 지역에 1만5400평의 부지를 확보했다.

평택공장 건물이 어느정도 들어서면서 제너럴 밀즈의 기계 설비도 도입됐다. 마침내 1983년 9월23일 꼬깔콘 생산을 개시했다.
제품명에도 숨은 비화가 있다. 본래 맞춤법대로 따른다면 꼬깔콘은 '고깔콘'으로 표기해야 맞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철저하게 맞춤법을 지키는 분위기도 아니었으며 좀 더 친숙하고 전통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탄생한 이름이 꼬깔콘이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출시되던 당시는 습기방지용 알루미늄지 포장을 한 뒤 이를 다시 육각 케이스에 넣어 시각적 볼륨감과 디자인이 돋보이게 설계했다. 이는 매대 진열에도 편리한 구조였고 보관성도 높일 수 있었다. 1990년대 이후 꼬깔콘 포장은 종이 케이스가 사라지고 폴리에틸렌으로 바뀌었다.
꼬깔콘은 처음 출시됐을 땐 고소한맛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매콤달콤맛은 20~30대층에서 선호하는 맛이다. 대표제품들 외에 꼬깔콘은 매년 시즌용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올해는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바삭한 식감이 극대화되는 0.9㎜ 얇은 두께로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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