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연방 기소된 트럼프···2024 대선 가도 영향은?뉴시스
- 부산 수돗물서 흙·곰팡이 냄새···"인체에는 무해"뉴시스
- 우크라, "댐 폭파 우리 소행" 러시아군 감청 파일 공개뉴시스
- 박성중 "제평위 구성원도 김영란법 적용 대상 포함"뉴시스
- 에베레스트 봄시즌 마쳐···900명 허가증에 17명 사망·실종뉴시스
- 경찰, 대법 앞 야간 문화제 강제 해산···3명 쓰러져(종합)뉴시스
- [KBO 내일의 선발투수]6월10일(토)뉴시스
- 롯데, 4연패 탈출···NC 페디 최소경기 10승 타이기록(종합)뉴시스
- 참사 딛고 일어서는 이태원의 '별 헤는 밤'···"잊지 않으려"[현장]뉴시스
- 480억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시행업자' 구속···"증거인멸 염려"뉴시스
수도권·광역시 중 서울 이어 두번째로 높아
“분양 성과 등 미세하게 변화 조짐 나타나”

올해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속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등 건설업계의 주택사업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위파크 마륵공원 분양 결과를 두고 '예상외의 성과'라며 극심한 침체를 겪어온 주택사업경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3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2p 상승한 78.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지수 73.1보다 5.1p 높았으며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 중 서울(8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광주의 주택사업전망지수는 지난 1월 52.3에 불과했지만 2월 69.5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전망지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6.8p 높았다.
즉 주택사업자들이 경기가 침체되기 전인 지난해 이맘때보다 사업 전망이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주택연구원 측은 최근의 은행권 금리 인하 움직임과 아울러 규제지역 대폭 해제,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HUG PF대출 보증 확대,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 수요·공급 양 측면에서 작용하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정책이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역 업계에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건 마찬가지다.
앞선 위파크 마륵공원 분양 성과를 두고 분양을 앞둔 업체들을 중심으로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만족할만한 입지 조건과 적정 분양가가 뒷받침된다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광주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재개발과 민간공원 등 대규모단지에 집중돼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경기 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왔던 금리 문제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인다는 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위파크 마륵공원의 성공 요인은 경쟁력 있는 입지 조건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가격대라고 볼 수 있다"며 "주택사업자 측에서 적정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에 나선다면 분명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자 측면에서 그동안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마륵공원이 기대 이상의 결과로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부분이 있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는 등 미세하게나마 변화의 조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분양권 누가 사겠나"…전매제한 풀려도 고민하는 집주인들 기사내용 요약국토위,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 '보류'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이달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됐지만 거래 시장은 잠잠한 분위기다.전매제한과 사실상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고, 양도세 부담도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매제한 완화 이후에도 수도권 아파트 분양·입주권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거래량 증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지난달 1075건이었는데 이달에는 778건(26일 기준)에 그쳤다.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아있긴 하지만 거래량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인천의 분양권 거래량도 3월 449건, 4월 292건 등으로 나타났고, 경기는 3월 609건, 4월 458건 등으로 집계됐다.서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17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는데 이달에는 28건으로 집계됐다.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이달 7일 11억6670만원에 거래됐다.강동구 성내동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전용 84㎡ 분양권은 이달 10억5269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전용 84㎡ 분양권은 8억4832만원에 손바뀜 됐다.이달부터 최대 10년에 달했던 전매제한 기간이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 최대 1년으로 단축되면서 분양권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 전매제한은 공공택지·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고, 비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그 외 지역은 전매제한이 폐지됐다.그러나 전매제한과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가 여전히 존재하고, 분양권 양도세 부담도 커 거래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행법상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의 경우 2~5년간의 실거주 의무가 있어 전매를 하더라도 실거주하지 않으면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이에 정부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한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월 발의했지만,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6일 법안소위를 열고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할 계획이었지만 보류됐다.야당은 전세 사기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할 경우 갭투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주택법 개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분양권 거래에 따른 높은 양도세도 여전히 부담이다. 분양권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 보유는 시세차익의 70%, 그 외 경우는 60%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정부는 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 양도세율을 보유기간 1년 미만은 45%, 1년 이상일 경우 양도세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여야 간 이견이 큰 상황이다.◎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 · 7일부터 주택 전매행위 제한기간 완화···광주는 6개월로
- · 전매제한 완화 훈풍부나…4월 분양 전년比 87% 증가
- · [집피지기]분양권 전매되는데 실거주 의무라니...입법공백에 '모순'
- · 낮아진 전매 허들에, '웃돈이 억대' 광주 관심 단지는?
- 1고기 한 점에 풍경 한 모금! 광주 근교 야외식당 4곳..
- 2광주시, 풍암호수 원형보존 뒤집고 부분매립 가닥···주민 반발..
- 3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 보니···최대 5038만원 받는다..
- 4담양에서 이색 칼국수 도장깨기! 안 먹으면 후회할걸~?..
- 5부동산 시장 '꿈틀'···5월 가계대출 19개월만에 최고치..
- 6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서울 '활짝' 지방은 '암울'..
- 75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11.1대1...4월부터 회복세 ..
- 88500원짜리 GS25 `점보 도시락` 중고거래 몸값 폭등.....
- 9풍암저수지 원형보존? "'혈세 낭비'..
- 10'국민 첫사랑' 또 불륜설 "유명 셰프와 호텔 가"···남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