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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권가, 코스피 밴드 2300~2450p 제시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번주 우리 증시는 완화된 긴축 경계심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권 사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변동성 높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395.69) 대비 19.27포인트(0.80%) 오른 2414.96에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3억원, 34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710억원을 팔았다.
지난주 우리 증시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대형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미국 금융당국의 발빠른 사태 진화와 UBS의 CS 인수 합의 등 소식이 충격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또 기준금리 인상폭(25bp)도 시장 예상치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주에도 시장이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코스피는 높은 변동성 속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긴축 경계심이 이전보다는 완화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미국 은행권 사태 진행 방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망 심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예상 밴드는 2300~2450선으로 제시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은 미국 은행권 사태의 진행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미국 기준금리의 향후 궤적에 대한 설왕설래를 지속할 것"이라며 "변동성 높은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주보다는 증시가 긴축 부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 경계심이 이전보다 완화된 환경에서는 이익보다 앞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며 "과거 긴축 마무리 단계 인식은 주가에 우호적이었으며, 유동성 사태가 완화되면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SVB 사태 이후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점이 종목 선택 난이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SVB 사태는 시스템 리스크보단 향후 주식시장 내 업종 또는 종목 간 차별화를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방어주 대신 현금이 많고 성장성이 담보된 대형 우량주를 더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이 많고 성장성이 담보된 기업들과 하이일드 기업 또는 흑자전환 구간에 진입하지 못한 스타트업 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지수는 괜찮은데 하락한 종목 수는 상승 종목 수보다 많아, 사실상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막상 지수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데 개별 종목 성과는 부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종목 선택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미국 소득·소비 지표 발표 등에 주목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28일 마이크론의 12~2월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며 "이는 대체로 국내 반도체 실적을 미리 볼 수 있는 이벤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의 1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3위 업체의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실적을 가늠하고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다음달 1일 새벽에 발표되는 미국 소득·소비 지표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경민 연구원은 "미 소득·소비 지표와 PCE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경기 부진과 물가 상방 압력을 동시에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이 재차 나타난다면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3월28일 = 미국 2월 도매재고·3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기대지수·마이크론 실적 발표
▲3월30일 = 미국 4분기 경제성장률, 한국 4월 기업경기실사
▲3월31일 = 한국 2월 광공업 생산, 중국 3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및 비제조업 PMI, 유로존 3월 실업률·3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2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수·2월 근원 PCE물가지수
▲4월1일 = 한국 3월 무역수지·수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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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떨어질까···5대 은행, 4% 주담대가 대세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금리 인상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대출금리도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다. 한때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섰던 주택담보대출은 연 4%대 금리가 대세가 됐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10건 중 9건은 4%대 금리가 적용됐다.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4월 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연 4%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 4%대 금리가 적용된 주담대 비중은 국민은행이 98.6%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은행이 98.1%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나은행 96%, 신한은행 94.5%, 우리은행 68.4% 순으로 집계됐다. 주담대 10건 중 9건은 4%대 금리가 적용된 셈이다.국민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은 고객 중에는 연 5.5% 이상 금리가 적용된 경우가 아예 없었다. 하나은행에서는 연 6% 이상의 고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고객이 없었다. 농협은행은 연 5% 이상 금리 비중이 1.5%에 불과했다.다른 은행에서도 연 5% 이상 고금리 주담대 비중이 전월보다 줄었다. 4월 취급분 중 연 5~5.5% 미만 구간의 비중은 신한은행 4.5%, 우리은행 28.3%로 전월 25.9%, 56.2%에서 급감했다.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모두 연 4%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8월 취급분 이후 8개월 만이다.농협은행이 4월 취급한 주담대 평균금리는 연 4.24%로 5대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이어 국민은행 연 4.29%, 하나은행 연 4.35%, 신한은행 연 4.54%, 우리은행 연 4.70% 순이다.지난해 11월에는 5대 시중은행에서 실제로 나간 주담대 평균금리가 연 5.11~5.71%까지 올랐다. 약 반년 만에 1%포인트가량 하락한 셈이다.최근 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88~5.67%, 변동형 금리는 연 3.91~6.12%로 집계됐다.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연 5~7%대로 오르고 올해 초에는 상단이 8%를 넘어선 바 있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지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금리에 선반영되면서 하락했다.주담대 고정금리 산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은 1월2일 4.761%에 달했으나 이달 2일에는 4.038%까지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3.8%대보다는 소폭 오른 상태다.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금리 재산정 주기인 6개월 전보다 낮아졌다. 지난달 공시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3.98%)보다 0.54%포인트 떨어졌다.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하락한 데는 은행들이 상생금융 차원에서 금리를 내린 영향도 있다"며 "다만 최근 시장금리가 소폭 오르고 은행의 추가 인하 여력에도 한계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대출금리가 내려가겠지만 당분간은 소폭 오르거나 현 수준에 머물 것 같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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