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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반도체·오브젠 이어 스튜디오미르 따상
새내기주,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 '168%'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얼어붙었던 공모주 시장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모습을 감췄던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등장했다. 또 따상 이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공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분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9500원)의 두 배인 3만9000원에 형성한 후 거래제한선인 30% 상승한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세 번째 따상이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가 올해 첫 번째 따상 종목이었으며, 사흘 뒤에 상장한 오브젠도 첫날 따상에 성공한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 3일 상장한 삼기이브이도 장 초반 따상을 터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다소 감소했고, 시초가 대비 22.05% 급등하며 장을 마친 바 있다.
올해 현재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6개사(코넥스 제외)이다. 모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이들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68.08%에 달한다.
공모주 투자자 기준으로 지난달 30일 상장한 오브젠이 316.6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고, 이어 미래반도체가 259.1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삼기이브이는 공모가 대비 163%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수요예측, 청약 경쟁률과 상관없이 모두 흥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오브젠은 상장에 앞서 진행됐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2만4000원)의 하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6~17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5.97대 1의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도 수요예측에서 3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1만6500원)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이보다 높은 117.63대 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날 상장한 스튜디오미르는 수요예측 경쟁률 1701.69대 1을 기록했고, 청약경쟁률은 1592.89대 1로 흥행했다.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새내기주들의 높은 수익률은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첫날 '따상'을 보인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공모주를 받아 첫날 시초가로 매도할 경우, 58.1%의 높은 수익성을 보였으며 월말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117.6%의 아주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였는데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달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이 동월 평균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어인 오아시스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이달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3400~4000억원대를 형성할 것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조8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이는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가총액 1조3000억원과 최근 5개년 평균 시가총액 2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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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호갱?…애플페이 반겼더니 수수료는 최고치 기사내용 요약애플페이 1년 수수료 약 1조3000억원[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시행 첫 날인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 외벽에 애플페이 홍보 문구가 붙어있다. 2023.03.21.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로 간편결제 시장의 활성화가 점쳐지지만 과도한 수준의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높은 수준의 결제 수수료가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현대카드 측에 요구한 애플페이의 수수료는 건당 0.15% 로 애플페이를 도입한 국가들 중에는 최고치에 속한다. 타 국가의 경우 미국이 0.15%로 한국 서비스 전까지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수료가 부과됐다. 이후 러시아가 0.12%, 이스라엘과 중국이 각각 0.05%, 0.03%로 뒤를 이었다. 한국 카드사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율은 타 국가와 비교하면 최대 5배 수준이다.이에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제휴 카드사의 부담도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다수의 시장조사기관들은 애플페이가 내년까지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이 경우 수수료율 0.15%를 적용하면 카드사들은 하루에만 16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326억원이다.이는 경쟁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삼성페이는 제휴를 맺은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연 단위 수수료를 받지만 애플페이와 비교했을 때는 훨씬 소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오프라인 가맹점 간편결제 부문에선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1년 수수료만 1조3000억…해외에선 이미 소송애플의 '수수료 장사'는 국내에 한정된 논란이 아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7월 미국 내 카드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시장 지배력을 악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당시 소를 제기한 아이오와 신용협동조합 측은 "삼성페이와 구글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카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한 반면, 애플페이는 비접촉 결제를 방식을 명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종류를 강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애플의 반경쟁적 행위로 인해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은행 등 4000개 이상의 제휴사가 매년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한 해 애플페이를 통해 거두는 수수료만 1조300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당시 애플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하나금융연구소 역시 지난해 12월 '간편결제 시장 동향과 애플페이 영향 점검' 보고서에서 "현대카드와 독점 제휴가 종료된 후 파급효과에 따라 제휴 카드사는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카드사의 수익성은 애플의 추가 수수료 요구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제휴사는 늘어날 수 있지만 이들이 큰 수익을 확보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금융당국 우려에도…결국 소비자에게 '부메랑'문제는 그럼에도 카드사들이 무리한 제휴에 나설 경우 과도한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고객 대상 혜택의 축소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신용판매 등에서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무리한 경쟁 과열이 화근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는 금융당국이 애플페이의 서비스 개시 전부터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개시를 허용하며 신용카드사들에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이나 가맹점이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금융감독원 역시 현대카드 측에 애플페이 출시와 관련한 이벤트는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마케팅으로 고객층의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경우 타 카드사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출혈 경쟁'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전문가들은 과열된 시장 경쟁이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애플페이가 수수료 0.15%를 부과하면서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수수료를 요구하기 시작하면 카드사들은 어떤 식이든 보존을 위해서 노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중 소비자의 부가 혜택을 줄이게 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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