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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알못]기다리는 '산타랠리'...정말 올까요

입력 2022.12.05. 07: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0.34%) 하락한 2471.50에 개장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6%) 하락한 740.13,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303.5원에 출발했다. 2022.12.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연말이 되면서 '산타랠리'라는 단어가 뉴스에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12월인데...증시 산타랠리 가능할까'와 같은 제목의 기사처럼 말입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연말 장 종료 5일 전부터 다음해 2일까지를 가리킵니다. 해마다 월별로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을 말하는 '캘린더 효과' 중 하나입니다.

이 용어는 미국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말에 각종 보너스 수당이 집중되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소비가 늘어 관련 기업들의 매출도 증가합니다. 이런 상황이 결국 증시 전체의 강세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산타랠리'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미국 증시와 커플링 돼 있는 만큼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산타랠리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다만 국제적인 분쟁, 유가 상승, 장기적인 경제 침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산타랠리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올해 국내 증시의 경우 산타랠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제한적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올 수 있는 매파적 발언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망합니다.

결국 12월 FOMC가 산타랠리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월 국내 증시는 연말랠리의 기대가 강하게 반영되면서도, 밸류에이션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 중순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50bp(0.5%포인트 금리 인상) 빅스텝으로의 전환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안정에 분명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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