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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난방, 의류 호빵 등 '추위' 관련주도 수혜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찾아오면서 도시가스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요금 인상 이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는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25.3% 급등했다. 경동보일러는 갑작스럽게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일 하루 동안 16.88%나 폭등했다.
인천, 경기 지역에 도시가스 사업을 허가받은 인천도시가스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최근 일주일 간 5.89%나 올랐다. LS그룹 계열 도시가스 업체인 예스코홀딩스도 같은 기간 2.73% 올랐다.
지난 달 말부터 한파가 몰아닥치자 난방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요금 인상과 함께 도시가스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주택용·일반용 등 도시가스 요금이 서울시 소매 요금을 기준으로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2.7원 인상됐다.
이에 따라 주택용 요금은 MJ당 16.99원으로 15.9% 상항 조정됐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이 월 평균 사용량 2000MJ를 기준으로 하면 월 3만3980원에서 3만9380원으로 5400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현재 주가에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고,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를 보면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가면 도시가스사 영업이익이 올라간다는 논리로 주가가 올라갔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난방, 의류 업종 등 이른바 '겨울 추위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패션그룹 F&F는 지난 10월26일 장중 13만1000원까지 빠졌으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이달 2일(15만5000원)까지 18.3% 상승했다. 노스페이스로 알려진 영원무역은 지난 2일 0.31% 오른 4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저가(7월15일·3만6650원) 대비로는 30.7%나 급등했다.
한겨울 잘 팔리는 어묵, 호빵 등 먹거리 업체도 수혜주로 떠오른다. 어묵생산업체인 사조대림은 최근 4거래일 연속 6.13% 상승했고, 호빵을 판매하는 SPC삼립도 3일 연속 1% 올랐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내년 매출액 3조5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 1072억원은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베이커리는 가격인상 등으로 통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마진율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 푸드 부문은 리오프닝 효과가 내년에는 온기로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부문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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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왜 안 내리나···여전채 금리, 두 달 새 1.5%p↓ 기사내용 요약12%대였던 카드론 평균금리 15%까지 치솟아카드업계 "대출금리 반영까지 수개월 소요돼"[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승인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 5000억원, 건수는 67억 7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11.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음식점과 숙박업 매출,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 1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업주가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2.11.01.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채권시장이 안정화되며 카드사가 자금조달을 위해 주로 발행하는 여전채 금리가 두 달 새 1.5%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이에 카드론 등 대출금리가 언제 내릴지 차주들의 관심이 쏠린다. 시중은행은 조달금리가 떨어지자 대출금리를 곧바로 인하했다. 이에 반해 카드사들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 3개월가량 소요된다는 입장이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여전채 AA+ 3년물 민평금리는 4.256%였다. 여전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지난해 10~11월 6.0%대까지 급등했는데, 이후 지난해 12월1일 5.845%, 지난달 2일 5.536%을 기록하는 등 두 달 새 1.5%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여전채 금리가 4.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은행처럼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통상 대출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가량을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흐름에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치며 여전채 금리는 계속해서 올랐다. 이에 카드사들은 카드론(장기대출)·현금서비스(단기대출)을 비롯해 자동차할부 대출금리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12~13%대를 유지하던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해 11월 14.84%, 12월 15.06%까지 치솟았다.하지만 올해 들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여전채 시장이 안정화되며 여전채 투자 수요가 살아났다. 이에 카드사들은 앞다퉈 채권 발행에 나섰다. 지난달 6일 롯데카드가 1100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발행한 이후 삼성카드가 1300억원, 신한카드 1200억원, 현대카드 200억원 등을 발행했다. 신한카드(AA+급)는 지난달 19일 3년 만기채권을 4.207% 금리에 발행했는데, 이 회사가 열흘 전 발행한 3년 만기채권과 비교해 0.617%포인트 낮았다. 발행 당일 민평금리(4.509%)보단 약 0.3%포인트 낮았다.카드 이용자들은 조달 환경이 개선된 만큼 '급전창구'로 불리는 카드론 등의 금리가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시중은행은 지난해 12월 주담대 변동금리 산정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지난달 주담대 변동금리(신규)를 많게는 4%대 중반대까지 내렸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연 8%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하지만 카드사들은 조달금리가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진 수개월의 시차가 소요되며,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대출금리를 바로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실상 시중은행은 대출의 상당 부분을 담보·보증 설정을 통해 최종적인 손실을 낮출 수 있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아 조달금리 변동을 곧바로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카드사는 신용대출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용 고객의 신용도 역시 시중은행보다 낮은 만큼 은행들보다 더 보수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편이다.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전채로 조달한 자금은 카드사 자금조달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수준이고, 실제 조달비용이 대출원가 산정에 포함되기까진 통상 3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며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대출금리 하락은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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