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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 난무' 광주복합쇼핑몰 '빅3사' 구체적 청사진 언제쯤

입력 2022.07.20. 11:55 댓글 19개

기사내용 요약

유통기업들 `눈치작전' 치열…시 사업제안서 접수 일정 `촉각'

시, 인수위 제안한 7~8월 그대로 수용할지,새 대안 제시할지 관심

유통 3사 로고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대형복합쇼핑몰 입점을 놓고 `빅 3 유통기업'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억측이 무성한 광주형 복합쇼핑몰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언제쯤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광주시와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광주 대형복합쇼핑몰 설립에 대해 최근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참여를 공식화했고 롯데그룹 역시 검토중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은 대선과정에서 제기돼 정부지원 전망과 상권분석, 여론 등을 감안할때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가장 먼저 도전을 선언한 뒤 신세계그룹도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표는 미뤄지고 있다. 치열한 `눈치 작전' 양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렇다보니 복합쇼핑몰과 맞물려 일찌감치 거론됐던 트램 도입 주장이 특혜성 시비 억측으로 이어지고 쇼핑몰의 규모와 숫자, 입지 등을 놓고 부정확한 소문들이 난무하다.

이에따라 유통업계는 광주시의 사업제안서 접수가 언제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업 희망자가 제안서를 접수하면 그동안 제기된 온갖 억측들이 해소되는 한편 광주형 대형복합쇼핑몰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7일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 일정과 관련 7월~ 8월 중 사업제안서를 받고 12월 안에 사업자 선정과 설계공모절차를 진행할 것을 광주시에 제안한 상태다.

전례없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신속대응팀(TF)'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광주시가 인수위 제안을 그대로 수용할지, 아니면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F팀은 운영 기한을 한달 정도로 명시한 상황이어서 조만간 사업제안서 접수 등 복합쇼핑몰 유치 일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TF팀장인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인수위 제안을 받을지, 아니면 새롭게 대안을 마련할지 등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전문가와 시민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늦지 않게 일정을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빅3 유통기업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발표 이후 복합쇼핑몰 경쟁은 시작됐지만, 규모와 위치, 형태 등을 놓고 신중모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시의 추진일정이 공식화되는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열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도 “그룹 역량을 집중해 광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쇼핑시설, 호텔 등을 갖춘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으며 롯데그룹 역시 사업참여 의지와 함께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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