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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7주 연속 오름세다. 이에 1원이라도 저렴하게 주유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유비는 줄이기 힘든 고정비지만 평소 운전습관이나 싼 주유소를 찾으려는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절약이 가능하다.
고유가 시대,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아는 게 힘···값싼 주유소 찾으려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주유소 위치나 브랜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광주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2045원으로 서구 치평동 '(주)대원강변주유소'가 가장 저렴했다. 두번째는 북구 운암동 '더믿음가득주유소'로 리터당 2047원이었다.

경유가 가장 싼 곳은 리터당 2075원에 판매하는 남구 백운동 '무지개주유소'다. 두번째는 광산구 장록당 '(주)평동제일주유소'에서 리터당 2079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편리하게 확인하려면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정보앱 ‘오피넷’을 참고하면 된다. 해당 어플에서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인근 주유소 시세 정보를 전부 제공한다. 이동 계획이 있다면 해당 경로에 맞춰 방문 가능한 주유소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알뜰 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광주 내 알뜰주유소는 총 12곳이다. 서구와 남구에 각각 1곳, 북구에 3곳, 광산구에 7곳 위치해있다.
알뜰주유소는 농협과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대량으로 유류를 구입해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한다.
더 정확하게 기름값을 계산해 아끼고 싶다면 민간 앱인 ‘오일나우’를 이용하는 것도 재테크족 사이에서 ‘꿀팁’으로 전해진다. 지정한 주유소까지의 거리 등을 계산해 실제 해당 주유소까지 이동해 기름을 넣었을 때 얼마나 기름값을 아낄 수 있을지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급정거 말고 트렁크 비우고”···기름값 절약법

연비운전이 제일이다. 급출발과 급가속은 연료를 낭비하는 주된 원인이다. 가장 효율적인 운전방법은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것보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속도를 줄이는 것이다. 속도를 높일 때 역시 마찬가지다.
타이어 공기압도 연비에 영향을 미친다. 공기압이 낮아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지면 연비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

차를 가볍게 하는 것도 연비를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실제로 차에 100kg의 짐을 실을 경우 연비가 3% 이상 하락한다.
폭염에 기름값을 절약하려면 실내외 온도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차에 탈 때 1~2분 정도 문을 열어 열기를 빼낸 뒤 에어컨을 트는 것이 기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실내 설정온도를 23~24도 맞추고 주행할 경우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때 보다 연비의 15% 정도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차량 온도가 1도 추가로 내려갈 때마다 기름도 1% 안팎으로 더 쓰인다. 가령 외부 기온이 35도일 때 차내 온도를 18도로 낮추면 100km를 갈 기름으로 80km만 갈 수 있다는 얘기다.
◇주유비 절약, 금액 아닌 '리터' 단위로

주유하는 습관에 따라서도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주유는 온도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기름은 온도가 높을 경우 팽창하기 때문이다. 같은 가격에 조금이라도 많은 양의 기름을 넣으려면 기온이 낮을 때 주유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다.
또 주유 시 금액보다는 리터 단위로 주유하는 것이 좋다. 불법 변조 주유기를 이용해서 기름을 정량보다 4~6% 적게 넣어주는 비양심적인 주유소가 늘고 있어서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리터 단위로 20리터씩 주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다. 20리터는 단속기관의 정량검사 기준이라 속이기 어렵다고 한다.
◇지역화폐·기프티콘 중고거래도 방법

거주지 인근에 광주상생카드 등 지역화폐로 결제 가능한 주유소가 있다면 그곳에서 기름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화폐는 액면가 대비 10% 할인해서 판매한다. 따라서 지역화폐로 주유소에서 결제할 경우 고스란히 이만큼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신용카드 혜택을 보기 위해 요구되는 전월결제실적·연회비 등이 불필요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여유가 된다면 평소 중고 기프티콘 거래 플랫폼을 눈여겨봐두면 주유권을 값싸게 사들일 수 있다. 개인 간 기프티콘을 거래할 수 있는 ‘기프티스타’ ‘팔라고’ 등 앱에서는 주요 주유소의 주유권이 최대 10%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싼 기름값, 대중교통 이용 늘려볼까”

정부가 국민 교통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대중교통 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고, 도보와 자전거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도 늘리기로 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25%를 초과한 카드 사용금액(현금과 직불카드 포함)에 대해 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총급여 25%를 초과한 신용카드 사용 금액 중 지하철, 기차, 시내와 시외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지출한 금액이 상반기 80만원, 하반기 80만원이라며 대중교통 소득공제액은 기존 64만원에서 96만원까지 오른다.
한편 정부는 현재 39만명인 알뜰카드 이용자 수를 올해 말까지 4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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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구당 월 254만원 쓰는데 '이렇게' 절약해볼까? 자고 나면 뛰는 물가에 '무(無)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다. 하루 내내 한 푼도 쓰지 않는 것인데,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약 254만원으로 나타났다. 절약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무지출로 살아갈 수는 없다. 소비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면 여기 더 쉬운 절약 꿀팁이 있다.지난달 CNN은 ‘돈 아끼는 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월급의 쓰임새를 추적해 새어 나가는 돈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절약정신이 투철해도 특정 부문에 필요 이상의 지출을 할 수 있다. 이런 ‘자금 함정’을 절감하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효과를 볼 수 있다.■사용 안하는 구독서비스 과감히 해지이미지투데이 제공넷플릭스·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광고 없이 영상을 보는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여기에 쇼핑 혜택을 위해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도 가입한 경우 매월 정기결제료가 만만치 않다. 무료 체험판에 가입했다가 깜빡하고 취소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터. 이렇게 자동이체가 되면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CNN에 따르면 “구독료를 내고 잘 이용하지 않는 것은 돈을 창 밖에 버리는 것과 같다”며 “카드명세서를 꼼꼼히 살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요금을 취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50% 할인이어도···안 쓰면 100% 절약이미지투데이 제공시즌별로 진행되는 할인 행사를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다.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자’고 결심을 해도 큰폭의 할인 유혹을 이겨내기는 쉽지 않다.불필요한 물건을 30%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반대로 안 사면 100% 할인받는 셈이다. 만약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24시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흥분을 가라앉혀 충동 구매 가능성이 낮아진다.“지갑 없이 상품을 둘러보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라” 패션 치료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임상심리학자 제니퍼 바움가르트너 박사의 조언이다. ■'수수료 0원' 현금 뽑을 땐 인터넷은행 계좌로이미지투데이 제공경조사비를 내야할 때 유난히 ATM기가 눈에 띄지 않는다. 결국 약 1천원 가량의 수수료를 물고 타은행 ATM기에서 돈을 뽑는 경우가 많다.거래 은행이 아닌 ATM기에서 돈을 인출할 때 1천원 이상의 수수료가 붙는다. 은행 점포가 근처에 없어 해당 ATM기를 찾는 것도 번거롭다.이때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인터넷은행 대부분 모든 은행 ATM기 수수료가 무료다. 주거래 계좌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약간의 돈을 넣어뒀다 비상시 가까운 은행에 가서 인출하기에 유용하다. 단 횟수나 금액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신용카드 이자 할부 멀리하기이미지투데이 제공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장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신용카드사의 리볼빙 서비스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달에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겨서 결제하기로 약속한 리볼빙 서비스는 유용한 도구지만 반대로 재정을 끌어내릴 수 있는 ‘비싼 짐’이 되기도 한다. 리볼빙의 이자는 최대 연 20%로 법정 최고 금리 수준이다. 오랜 기간 유지하면 갚아야 할 대금이 점점 늘어난다.카드빚이 쌓였다면 최대한 빨리 갚는 게 돈 버는 지름길이다. 전문가는 “신용카드 대신 최대한 현금이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식비 절약이미지투데이 제공치솟는 물가에 냉장고 파먹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CNN에 따르면 먹을 만큼 사서 해치우기만 해도 식비를 아낄 수 있다. 장을 보러 가기 전 냉장고를 열어보고 ‘살 것’, ‘있는 것’, ‘메뉴’ 세 가지를 적어놓고 비교하면 효율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각종 식재료가 상하기 전에 사용할 수 있고 식료품을 중복 구입할 가능성도 줄어들어서다. 또 살 것의 경우 5개 이상 품목 발생 시 장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한국환경공단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투리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식재료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팁이다.■이중으로 납부하던 보험은 정리 필수!사진캡션을 입력하세요.중구난방으로 들었던 보험을 정리하고 저렴한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기존 상품과 새 상품의 보장 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복으로 납입하는 보험이 있다면 ‘개인 실손 중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회사가 단체 실손에 가입했으면 직원이 보험료를 중복으로 부담하지 않도록 개인실손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다.기존 개인보험을 1년 이상 유지했을 때 납입‧보장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퇴사 이후 단체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기존 개인실손 상품으로 보장을 이어갈 수 있다. 단 처음 가입한 조건이 아니라 재개 시점에 판매하는 상품을 적용받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보증기간 연장했다가 돈 아까울 수도이미지투데이 제공전자제품 등의 가전기기를 살 때 보증기간 연장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가전기기 판매처는 돈을 더 지불하면 무상 보증기간을 늘려준다고 하지만 CNN에 따르면 “이 비용이 잠재적 수리비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차라리 수리비를 위한 비상금을 따로 마련하는 게 낫다는 것. 보증기간 연장에 들어가는 돈만큼 효과를 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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