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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 7.09%
미 '자이언트 스텝'에 채권금리 올라
금융채 5년물 4%대 넘어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국내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 7%를 돌파했다. 물가를 잡기 위한 국내외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서 연내 8%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범위는 연 4.33~7.09%로 나타났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은 연 7%를 넘어섰다. 앞서 3월 말 연 6%대로 올라선 지 약 두 달 반만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 5.41~7.09% ▲하나은행 5.233~6.533% ▲농협은행 4.56~5.96% ▲국민은행 4.33~5.83% ▲신한은행 3.98~5.03% 등이다.
주담대 금리는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뛰었다. 전날 금융채 5년물 금리는 4.082%에 마감했다. 이는 2012년 3월27일(4.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채 5년물 금리가 4%대를 기록한 것은 2012년 4월6일(4.00%) 이후 약 10년2개월 만이다.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름세다. 이날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범위는 3.63~5.632%로 집계됐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5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코픽스는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뛰었다. 이는 2019년 3월(1.94%) 이후 최고치다. 상승폭도 4월(0.12%포인트)보다 커졌다.
주담대를 비롯한 대출금리의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한은도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14~15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각각 연 1.75%, 연 1.50~1.75%로 같은 수준(금리 상단 기준)이 됐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 연준이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시사하면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될 수 있어서다. 국내 물가도 급등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은행은 이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올리며 채권 금리 등도 상승한다. 은행의 조달비용이 커지면 대출금리가 오르게 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한은 또한 연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은행의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가계 기준 78%까지 늘어났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하면 대출금리는 0.7~0.8%포인트 상승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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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다시 6%대로···더 오른다 기사내용 요약주담대 변동금리 상단 6.11%코픽스 급등 영향…0.52%p↑기준금리 인상에 상승 지속 전망[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다시 6%대로 올라섰다.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급등해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금리도 연말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4.29~6.11%로 나타났다.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달 초 6%대로 올라선 바 있다. 이후 은행들의 금리 인하 조치 등에 5%대로 내렸다. 그러나 전날 공시된 7월 신규 코픽스가 급등하면서 국민·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하루 만에 0.52%포인트 뛰었다.은행연합회가 전날 공시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로 전월 대비 0.5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 3월(2.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3%대를 바라보고 있다. 상승폭도 사상 최대다.코픽스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자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크게 뛴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후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올린 바 있다.금리 상승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2.75~3.0%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은행의 수신금리 인상 등 시장금리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정기예금 증가도 금리 인상 요인이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올리자 자산시장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정기예금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12조4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27조3532억원 증가했다. 반면 저원가성 핵심예금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88조3442억원으로 전월보다 37조3367억원 감소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한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수신금리도 오르고 코픽스도 이를 반영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예금 증가도 코픽스에 반영돼 금리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리 상승으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통상 6개월마다 바뀐다. 2월 공시된 1월 신규 코픽스는 1.64%다. 이달 말 금리가 새로 산정된다면 2월보다 금리가 1.26%포인트 오르는 셈이다. 게다가 가계대출의 대부분은 변동금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의 78.1%, 신규 취급 가계대출의 81.6%가 변동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변동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고정금리와의 역전이 나타나고 있다"며 "변동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절반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고 말했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3.93~5.80%로 집계됐다.◎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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