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상민 "野 장관탄핵?···위법 아냐, 납득 어려워"뉴시스
- [속보] 이상민 "경찰청장 사임,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뉴시스
- [속보] 이상민 "치안정감 면접이 왜 뉴스감?···이해 불가"뉴시스
- [속보] 이상민 "경찰 인사 번복 없었어···애초 황당 보도"뉴시스
- [속보] 이상민 "경찰 독립 침해? 일고의 가치 없는 주장"뉴시스
- [속보] 이상민 장관 "역대 정부, '행안부 패싱' 업무 관행"뉴시스
- [속보] 이상민 행안부장관 "공룡 경찰 우려 큰 건 사실"뉴시스
- [속보] 이상민 "경찰 자문위 권고안 수용"···'경찰국' 추진뉴시스
- [속보] 코스피, 장중 1.4% 올라 2400선 회복뉴시스
- [속보] 코로나 위중증 68명, 닷새만에 60명대···3명 사망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10년 뒤 1억 목돈 마련 조건에 청년층 열풍
출시 전부터 흥행몰이…'청도계' 카페 7000명 돌파
전 정부서 290만 몰린 청년희망적금 넘어설 전망
은행들은 이자 지급 부담에 이익 감소 고민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청년층 대상 대표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전부터 흥행 열기를 모으고 있다. 10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보태 1억원의 자금을 만들어준다는 것으로 290만명을 모은 청년희망적금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작 상품을 준비해야 하는 은행들은 이자 지급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난색을 표하는 실정이다.
20일 정치권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입자가 소득 수준에 따라 매달 30만∼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비과세·소득공제 혜택이나 기여금 10만∼40만원을 보태준다. 10년 만기 시 1억원의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 3.5%(복리 적용)의 금리를 제공해야 한다.
계좌는 예금형과 주식형, 채권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생애최초 주택마련이나 장기실직, 질병에 의한 장기휴직, 재해 등의 사정이 발생할 경우에는 중도인출과 재가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10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해 1억원의 목돈을 만들어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청년층 사이에서는 출시 전부터 관심이 뜨겁게 일고 있다. 네이버카페 '청도계'(청년도약계좌 줄임말)는 회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1억원 만기 시 하고 싶은 일을 공유하며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1990년생인 이수진씨는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는 가입을 안 한다는 사람이 없다"며 "내년에 만 나이가 조금 넘어가는 사람들은 너무 아쉬워한다. 10년 뒤 자금 마련을 위해 다른 용처보다 최우선 순위로 가입하고 만기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청년들의 큰 기대와 달리 계좌를 준비하는 시중은행들은 걱정이 앞서는 모습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앞선 문재인 정부에서 내놓은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수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 지급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년희망적금은 50만원씩 2년간 총 12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은행 이자와 이자소득 비과세, 저축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만기 시 1300만원가량을 수령할 수 있다. 이 같은 조건에도 정부가 예상한 수요인 38만명의 7.6배가 넘는 290만명의 가입자가 몰리면서, 은행은 5.0%~6.0%의 금리를 부담하게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19~34세 청년인구는 2020년 기준 1096만명 규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는 예산으로 지원하면 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이자 지급 규모가 늘어나 결국 이익이 줄어드는 구조"라며 "청년층과 서민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안심전환대출이나 대환대출 등과 함께 은행권의 부담이 커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19가구 모집 시작 무등일보 제공LH가 6월 24일부터 광주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차 입주자 19가구를 모집한다. LH는 광주 19가구, 전남 32가구 등 전국 시도에서 청년(2297가구)·신혼부부(1861가구) 매입임대주택 '2022년 2차 입주자' 총 4158가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으로 공급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Ⅰ유형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으로 나뉜다.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외에도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및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8월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6월 24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누리집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 · '매달 30만원' 부으면 10년 후 내 통장엔 1억원···뭐길래?
- · [위클리]광주 종부세 대상 1만명 "세 부담 확 줄어드나"
- · 올 하반기 '청년희망적금 시즌2' 나올까···당국 고심 중
- · 尹정부, 내년 예산에 청년주택 30만호·월 100만원 부모급여 반영
- 1[위클리]GGM 인근 '알짜 토지' 분양신청 오늘부터..
- 2장나라 백년가약···6세연하 남편 뒷모습도 훈남(종합)..
- 3완도서 실종 초등생 일가족 닷새째 수사···해경도 바다 수색..
- 4미친 기름값···한국도 '횡재세' 도입하나(종합)..
- 5주택 500채 '전세사기 세 모녀'···검찰, 모친 구속기소..
- 6'품바' 3천회 공연 연극배우 이계준 별세..
- 7신혼 손담비, 시댁과 한집살이?···시외조모 생일상 준비..
- 8함평에 놀러온 관광객 12명, 버스에서 도시락 먹고 장염..
- 9[금알못]가격 떨어져도 집 값만큼만 갚는 '유한책임 주담대'..
- 10정부 '분양가상한제 합리화 방안' 후속 조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