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여수 야경 따라 걷고 ‘스탬프 미션’ 도전

입력 2026.09.02. 14:43
최유현 시민기자
여수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 상시형 코스의 세 번째 스팟인 낭만포차거리 입구 모습.

11월까지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

지정된 5곳 완주 시 소비쿠폰 1만원

여수시가 운영하는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는 여수 밤바다와 노을, 야경 명소를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GPS 기반 참여형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관광객은 산책을 즐기며 스탬프를 모으고 자신만의 시네마 카드를 완성할 수 있다.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는 상시형과 시즌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상시형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멜등대와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즌형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웅천친수공원 해변을 시작으로 선소대교와 소호동동다리 북측 입구까지 이어진다. 10월부터는 또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시즌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하려면 관광지에 설치된 홍보물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앱 ‘팩트립(Factrip)’을 설치하면 된다. 참가자는 지정된 5개 지점을 순서대로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자신이 촬영한 사진에 영화 포스터 같은 효과가 적용된 개인별 ‘모바일 시네마 카드’가 완성된다.

완주자에게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도 제공된다. 쿠폰은 여수지역 식당과 카페, 주점 등 지정 가맹점 18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시형과 시즌형을 모두 완주하면 각각 받을 수 있다.

필자가 직접 두 코스를 걸어보니 낮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해가 진 웅천친수공원에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선소대교와 소호동동다리는 조명과 바다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야경을 만들어냈다. 해양공원에서는 버스킹이 펼쳐지는 밤의 도시를 걸으며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

여수시 관광진흥과 오혜주 주무관은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는 야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연계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관광객들이 여수의 밤을 보다 다양하게 즐기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백 나이트 스탬프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유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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