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광주 충장로, 추억의 동화 무대 대변신

입력 2025.10.28. 15:11
고옥란 시민기자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 충장·금남로 일대에서 제22회 광주충장축제가 열린 가운데, 동화 속 세상으로 꾸민 축제장에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22회 충장축제 성대한 마무리

퍼레이드·주먹밥 콘테스트 등

남녀노소 즐길거리 추억 선물

광주시 동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동구의 대표거리 축제인 제22회 광주추억의충장축제가 충장로 일대에서'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버스킹월드컵, 동구 골목길투어, 아시아컬쳐스트리트, 주먹밥 콘테스트, 추억의 테마거리, 전국 경연 및 행정동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처져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10월의 충장로 거리가 5일간 동화 속 세상으로 변했다.

이번 축제 주제는 '추억의 동화'를 모티브로 동구의 주민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 충장로 도로에서 펼쳐졌던 13개 마을의 동화로 꾸민 충장 퍼레이드는 행복한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마치 동화책을 펼쳐 놓은 듯 했다. 백설공주, 피터팬, 빨간모자, 인어공주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었다.

ACC 하늘마당, 5·18민주광장에서는 제4회 버스킹 월드컵으로 참여한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달아 오르게 했다. 세계 각국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충장로는 하루종일 흥겨운 에너지로 가득찼다. 이외에도 충장 발광나이트, 제7회 동구청장배 복싱대회, 바둑대회 등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였고, 즉석 공연에 참여하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등 자유로운 거리문화의 매력을 만끽했다.

아시아컬쳐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음식과 전통공연이 펼처져 국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 '주먹밥 콘테스트'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만든 주먹밥이 맛과 아이디어를 겨루기도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나왔는데 오히려 제가 더 즐거웠어요. 어릴적 읽던 동화책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며 웃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충장로가 이렇게 따뜻하고 활기찬 곳이라는 걸 새삼느꼈다"고 말했다.

고옥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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