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아파트학교로 서구 '주민자치 한 걸음'

입력 2025.09.22. 15:33
박소연 시민기자
광주 서구 '제3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전문학과 아파트학교' 수료식.

3기 주민 40여명 강의 참여 활발

"단절감 넘어서 이웃과 소통 배워"

광주 서구는 관내 주거 형태의 80% 이상이 아파트라는 현실을 반영하여 주민 주도의 자치 활성화를 위해 '제3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마을자치전문학과 아파트학교' 를 운영했다.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지난 8월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9월 첫주는 화·목) 창작농성골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은 ▲1강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의 '아파트 민주주의' ▲2강 권명희 울산대 교수의 '마을자치와 아파트공동체의 이해' ▲3강 송미숙 은평구 라미공동체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 ▲4강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의 '우리 아파트의 내일을 상상하다' ▲5강 박운정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사장의 '우리 손으로 만드는 작은 변화' 등으로 이어졌다.

수강 대상은 아파트 자치에 관심 있는 서구 주민이 참여했으며, 특히 주민자치회 활동가, 아파트 동대표, 통장, 관리소장 등 아파트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민들이 주로 참여해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이뤘다.

수강생 정명숙(마륵동) 씨는 "아파트의 단절감과 삭막함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살고 싶어 참여했다"며 "앞으로 아파트 자치를 위한 공모사업에도 도전하고, 이런 교육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정의춘 센터장은 "올해 진행되는 3기 아파트학교는 보다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아파트공동체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획했다"며 "수료자 여러분이 이번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서구의 아파트 생활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아가는 핵심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한편 서구는 아파트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아파트공동체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배움과정(연 200만원 이하) △채움과정(연 300~500만원 내외) △이룸과정(연 700만원 내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소연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연관뉴스
슬퍼요
1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