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통·톱머리·낙지공원 피서객 뚝
"무더운 날씨 사람 구경 힘들어"
관광객 유치 좀 더 적극 나서야
무안 관내 홀통해수욕장, 톱머리해수욕장, 낙지공원 해수욕장 등 3곳이 지난 15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여름 피서철을 맞이하여 지난달 15일에 개장하여 한 달간 운영했지만 해변은 썰렁하기만 했다.
그 이유를 짚어보면 첫 번째는 사철 캠핑문화의 영향으로 구태여 더운 땡볕에서 해수욕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유행이 지난 듯한 느낌이다. 한때는 여름철 낭만의 대명사가 해수욕장이었으나 지금은 물놀이장과 호캉스가 더 유행인 듯하다. 세 번째는 바다보다 계곡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바닷가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없지만, 계곡은 호젓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무안군 홀통해수욕장에서 무료 캠프장과 구내매점을 운영하는 채모 씨는 한숨부터 쉬었다. "해마다 피서객이 줄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 탓도 있지만 바닷물에 들어가고 나오는데 따른 안전요원의 규제가 엄격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인근 윈드서핑 동호회원은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낙지 공원 해수욕장, 유서 깊은 톱머리 해수욕장도 한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때 신혼여행을 올 정도로 유명했던 홀통해수욕장이 캠핑족과 차박의 명소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철 개장과 폐장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김을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동네방네] 정원으로 피어난 영산강 29일까지 만나요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22일간 나주시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진은 가든빌리지를 찾은 방문객들 모습.
나주서 '전남 정원페스티벌' 개최조경계 노벨상 작가 작품 등 63개나주 영산강 일대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거대한 예술 정원으로 변신했다.지난 8일 개막한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이 오는 29일까지 22일간 나주시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영산강, 정원이 되다'를 주제로 영산강의 자연, 역사, 문화를 정원으로 재해석하여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축제 기간 동안 총 63개에 달하는 정원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정영선 작가가 나주의 1천년 역사를 담아낸 대표 정원을 선보여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4명의 조경가가 꾸민 작가정원, '피크닉 가든'을 테마로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시민정원(20개 작품), 가족 단위 참여형인 가족정원(벤치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규모와 주제를 가진 정원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이번 정원페스티벌은 개막식 외에도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풍성한 부대행사들로 구성된다. 정원산업전(정원식물 및 용품 전시), 정원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이벤트, 목재 DIY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정원산업전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정원식물과 용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족정원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함께 우리 집만의 벤치정원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관람객 김준형(43)씨는 "영산강을 따라 이어진 정원이 정말 환상적이다. 아이와 함께 벤치 정원을 만들면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나주 도심 곳곳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영산강 주변 산책로 정비도 완료되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가을 정원의 매력을 만끽 중이다.정혜원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 [동네방네] MG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 · [동네방네] 광주 충장로, 추억의 동화 무대 대변신
- · [동네방네] 광주향교, 해남서 배움·힐링의 시간
- · [동네방네] 김현승의 詩로 만나는 '광주의 가을'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