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토요일엔 광주 궁동 예술축제路 발걸음

입력 2025.08.06. 16:54
최찬규 시민기자
개막식 축하 댄스공연.
핸드메이드 플리마켓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궁동 1987' 10월까지 예술의거리서

체험부스·전시·길거리 공연 등 풍성

지역 예술가·상인·시민 함께 어울려

"도시 온도 달구는 문화 플랫폼으로"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에서 2025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궁동 1987'이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 100여명과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허니뱃저픽처스가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 창작과 유통·체험·관광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예술가·상인·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로 기획되어, 예술의거리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0여개의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늦은 시간까지 운영돼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밤의 축제를 선물했다.

비눗방울이 가득한 예술의거리 버블쇼에서 관람객들이 즐기는 모습.

이번 행사의 최고 인기 코너는 단연 길거리 버블쇼였다.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버블 아티스트의 공연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갔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비눗방울을 만져보거나 풍선아트를 선물 받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막식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부산 해운대구에서 광주로 가족과 함께 여행 온 진연주 씨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가 넘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예술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아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에서 2025 아시아문화예술 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궁동 1987'이 지난 2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축제는 지역 예술가·상인·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리형 축제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는 1970년대 중반부터 화랑들이 들어서며 예술 거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 1987년 조례로 지정된 이후 2010년 특화거리 지정으로 규모를 확장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축제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 상설행사로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예술인 지원, 관광 자원화,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 문화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눗방울과 풍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버블 아티스트 공연.

윤봉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대표는 "문화는 거리에서 피어나고 사람을 연결하며, 도시 온도를 따뜻하게 한다"며 "이번 개막식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 경험하고,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살아있는 문화 플랫폼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윤 예술의거리 총감독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와 공연을 통해 예술이 지역 활성화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찬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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