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차출로 전력 공백 발생한 KIA, 천적 승부 대비해 승수 쌓는다

입력 2026.09.14. 17:26 차솔빈 기자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 대표팀 차출
야수 대타조·필승조 운영 변수 발생
NC 주말 승부 대비 승수 쌓아야
KIA 정현창.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 아시안게임 소집으로 인한 전력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 속 천적 NC와의 주말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는 15일 인천으로 넘어가 SSG와의 원정 승부를 치른 후 17일 광주로 돌아와 키움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19일과 20일은 창원에서 천적 NC와의 2연전을 치른다.

KIA 변우혁. KIA구단 제공

KIA는 14일 기준 68승 2무 56패로 승률 54.8%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 중이다. 3위 LG와는 1게임 반 차이며, 5위 두산과는 4게임 앞서 있다.

지난주는 아쉬운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한 데에 이어 NC와의 홈 2연전도 모두 내주면서 주중 3개 경기를 모두 졌고, 주말 SSG, kt, 한화로 이어지는 홈-원정-홈 승부에서는 승-패-승으로 2승 1패를 거두면서 총 2승 4패의 성적을 냈다.

이번 주중 상대인 SSG, 키움과는 상성이 좋다. SSG에 10승 1무 3패로 강했고, 키움과도 11승 4패로 두 팀 모두에게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중 승부에서 승수를 쌓아야만 한다.

KIA 전상현. KIA구단 제공

다만 순위가 낮은 팀과의 맞대결이라고 방심할 순 없다. 최하위 키움과 직전 2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두며 주춤한 바 있기 때문이다.

창원에서 NC와 치르는 주말 원정 경기는 특히 부담이 크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은 2승 11패다. 지난 4월 29일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내리 8연패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 이번 시즌 팀 타율은 2할2푼에 불과해 전체 상대 구단 중 가장 낮다.

여기에 더 큰 문제점은 핵심 전력이 이탈한다는 점이다. 슈퍼스타 김도영에 더해 2년 차 슈퍼루키 박재현도 아시안게임 승선을 위해 팀에서 빠진다. 이와 함께 투수조에서는 성영탁이 이탈하게 되면서 투수와 야수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내야 대타인 변우혁과 정현창, 김규성의 활용, 그리고 격일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필승조의 운용이 매우 중요해졌다.

물론 주중 상대인 SSG는 정준재, 조병현, 조형우가 국대 소집을 위해 빠졌고, 키움 역시 포수 김건희가 빠졌다. 천적 NC 역시 에이스 김주원이 대표팀 차출로 제외됐다. 일정 역시 유리한 편이다. NC는 주중과 주말을 포함해 총 6경기를 치르지만, KIA는 주중 격일로 경기를 치러 총 4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가진다.

KIA가 2승 11패라는 아쉬움을 딛고 NC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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