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근접하면 부담 자연스러워"
"시간 흐르면 자연스레 이뤄질 것"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범호 감독은 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kt와의 3연전에서 홈런 하나 정도는 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도영이 팀 타선의 핵심인 만큼, 자신감 있게 휘둘러 주면 좋겠다”며 “이번 최연소 기록이라는 것이 타이틀처럼 거창한 것은 아니니 본인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의 300홈런 기록 전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이렇게 기록이 근접해 오면 너무나도 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나 역시 개인 통산 300홈런이라는 기록 달성 직전에는 ‘쳐야 한다’ ‘홈에서 기록을 만들고 싶다’ 등 여러 생각을 하곤 했다”며 “온갖 생각이 겹치면서 심적 부담도 생기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다 보면 기록은 나온다”고 돌아봤다.
지난 NC와의 2연전에서 김도영은 총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타격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볼넷이 3개로, 출루율은 8할이었다. 투수들이 김도영의 타석에서 승부를 걸지 않은 것이다.
이 감독은 “직전 NC전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를 여러 번 했다. 본능적으로 크게 빠지는 공이나 타격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공들을 골라내는 것 같다”며 “본인도 방망이를 휘두르고 싶겠지만, 너무 빠지거나 하니 자연스럽게 골라내고 몸이 안 나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록 달성을 위해서는 3일 내로 홈런을 만들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혹여나 빠르게 홈런을 쳐준다면 더없이 좋은 것이고, 그렇지 못했다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져 타격 페이스를 더 잘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