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홈 첫 승리·성영탁 10세이브 기록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IA 선발 네일은 6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변우혁과 김호령이 집중력을 발휘해 귀중한 점수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KIA는 2사 후 김도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2회초 네일은 오명진과 안재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3회초 두산 정수빈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4회말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변우혁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1-0 리드를 잡았다.


5회말 KIA는 선두 김태군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박민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2사 후 김호령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0으로 달아났다.
6회초 네일은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고 손아섭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양의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주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6회말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투수 곽도규가 등판해 오명진과 카메론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을 뻔했으나, 이후 등판한 조상우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7회말 KIA는 김민규의 안타가 나왔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8회초 등판한 정해영은 박찬호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양의지의 날카로운 타구를 3루수 직선 병살타로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말 김도영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초 마무리 성영탁이 등판했다. 오명진을 삼진, 카메론을 중견수 플라이, 조수행을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10승 고지 점령한 KIA 올러 "후반기 다시 타이틀 도전하고 싶어"
10승을 달성한 올러에게 하이파이브를 건네는 이범호 감독. KIA구단 제공
이번 시즌 호랑이 군단의 1선발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아담 올러가 후반기 팬들의 우려를 씻어내는 투구로 10승 고지를 점령하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올 시즌 전반기 올러의 성적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9승 5패를 기록하는 동안 99.1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부문 1위에 올랐고, WHIP(0.98)와 평균자책점(2.36) 역시 모두 리그 정상으로 군림하며 리그 최고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작은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기 들어 등판한 3경기 내내 아쉬운 투구를 보이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무더위와 시기가 겹친 탓에 우려도 커졌다.실제로 전반기 경기당 평균 6.19이닝을 책임졌던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등판한 3경기에서 평균 3.36이닝 소화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13.37까지 치솟으며 고전했다.그러나 폭염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친 올러는 지난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올러는 6이닝 동안 공 100구를 던지며 단 4피안타 1실점, 무사사구 6탈삼진이라는 완벽투를 펼쳤고, 시즌 10승째를 수확하며 리그 공동 1위 자리로 복귀했다.11일 삼성전서 6이닝 1실점 쾌투를 펼친 올러. KIA구단 제공올러는 10승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10승은 이전 7승, 8승, 9승을 할 때보다 유독 더 힘들었다”며 “후반기 시작이 안 좋았지만,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덕분에 메커니즘을 수정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홀가분한 미소를 지었다.후반기 초반 찾아왔던 부진의 원인과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올러는 “후반기 초반 등판한 NC전과 한화전은 못 던졌다기보다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맞다 보니 더 심각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이어 삼성전 때에는 투구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해 경기 후 분석팀과 이야기를 나눴다. 릴리스 포인트와 어깨 위치 등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고, 휴식기 동안 집중적으로 수정해 다시금 원래 위력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부침이 있거나 슬럼프가 아니라 그저 그 경기를 잘못 던진 것이었기에, 수정된 메커니즘으로 삼성과 바로 다시 맞붙어 재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간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빨개진 얼굴’에 대해서도 웃으며 해명을 내놓았다.그는 “한국보다 더운 지역인 텍사스에서 와서 습하고 더운 날씨가 투구에 크게 방해되지는 않는다. 원체 피부가 창백해 햇빛에 조금만 있어도 쉽게 빨개지는 편이다”며 “가장 유명한 빨간 얼굴 사진은 더워서 그런 게 아니라, 3회 동안 60구 가량을 던지며 스스로 투구 내용에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고 웃어 보였다.마지막으로 올러는 앞으로의 목표와 타이틀 재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올러는 “10승을 삼성이나 한화처럼 타선이 좋은 팀들을 상대로 거두려다 보니 과정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며 “이제는 내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은 느낌이다. 작년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리고 싶고, 지금 두산의 선발투수 곽빈이 아주 잘하고 있어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번에는 도전자로서 다시 타이틀 순위권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여름 휴가 마치고 승리 가져왔다···KIA, 삼성 3-1 격파
- · 폭염 휴식 끝, 방망이 재장전···KIA 김도영 “40홈런은 넘겨야”
- · 긴 휴식 끝 전력대결···KIA, 가을야구 위한 스퍼트 낼까
- · [무잇슈] KIA, 강제 가을야구?···폭염으로 10월까지 잔여야구 가능성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