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2점 홈런·김도영 솔로포 터졌다
이태양 5회 위기 막아내며 승리 챙겨
1승 더하면 2연속 스윕 달성 관심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는 한편, 6연승으로 고공행진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5차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대거 뽑아낸 점수를 바탕으로 앞서나갔고, 경기 중반 치열했던 싸움 속에서 김도영의 쐐기 홈런과 불펜진의 무실점 방어가 어우러져 귀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투수 김태형은 총 64구를 던지며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와 140km 슬라이더, 137km 킥체인지업, 131km 스위퍼 등 5개 구종을 선보였다. 하지만 1회초 선제점을 내준 뒤 3회초 박주홍과 김지석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회를 마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등판한 황동하는 4회초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5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서 강판됐으나, 뒤이어 등판한 이태양이 희생플라이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를 넘겼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홍건희, 김범수, 조상우가 8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안타로 꽁꽁 묶었으며,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한 성영탁이 상대에게 연이어 안타와 자동고의사구를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총 12안타를 몰아치며 화력을 과시했다.
1회말 김선빈의 2루타와 김도영의 적시타로 곧바로 추격에 나선 KIA는 2회말 점수를 대량 얻어냈다. 한준수의 볼넷과 박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김규성과 박재현이 연속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호령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시즌 2호)을 쏘아 올렸고, 나성범까지 1타점 2루타를 더해 2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키움이 1점 차까지 추격해 오던 7회말에는 김도영이 비거리 125m의 대형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리드오프 데일은 8회말 안타를 추가하며 데뷔 이후 1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태양은 “위기 속에 등판했을 때, 최대한 장타를 억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여러 번 등판하면서 그래도 위기를 막아내고 있는데, 최근에 공을 던지면서도 컨디션이 좋았어서, 주어진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좋은 흐름에서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됐다”며 “그래도 이태양 이후 등판한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7회말 김도영의 달아나는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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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김호령 솔로포 불구하고···KIA, LG에 2-8 대패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2-8로 패배했다.이날 경기는 투타의 조화에서 앞선 LG의 완승으로 끝났다.KIA 선발 시라카와는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 타선은 김호령과 김도영이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상대 선발 웰스를 공략하지 못하며 극심한 타격 가뭄을 보였다.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1회초 시라카와는 선두 타자들을 잘 잡아냈으나 오스틴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KIA는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추가점은 없었다.2회초 시라카와는 상대 문성주와 송찬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박동원에게 좌중간 2루타, 구본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3회초 상대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문보경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허용했고, 문성주의 땅볼 때 1점을 더 내주며 1-4가 됐다. 3회말 KIA는 김호령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5회말 KIA는 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6회초 시라카와는 박동원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5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말 KIA는 김도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2-5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20호 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이 흔들리며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문보경의 땅볼로 실점했다. 이후에도 문성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송찬의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2-8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7회말 KIA는 박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8회초 올라온 이형범은 신민재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초 지현이 등판해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말 KIA 타선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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