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서 5위로 순위 상승

대타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KT위즈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앞선 17일 경기에서도 승리르 거머쥐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 36승(1무 33패)째를 거둔 KIA는 승률을 0.522로 끌어올렸다. 동시에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KIA는 경기에서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오선우(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3루수)-한준수(포수)-황대인(1루수)-김규성(2루수)-최원준(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윤영철이 올랐다.
윤영철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가운데서도 호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진 그는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버텼다.
실점은 4회에 모두 나왔다. 선두타자 안현민에게 안타를 내준 윤영철은 로하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장성우에게 볼넷, 문상철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먼저 줬다.
이어진 1사 1,2루. 허경민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는데 중견수 최원준이 타구의 위치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 타구가 중견수 뒤를 넘어가면서 평범한 뜬공이 2루타로 둔갑했다. 이 타구에 장성우가 홈을 밟아 2점째를 내줬다. 이어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때 3루주자 문상철이 홈을 밟으면서 윤영철은 3점을 내줬다.
KIA의 반격은 5회 이뤄졌다. KIA는 5회에 안타 4개와 폭투, 상대 실책까지 엮어 3점을 뽑아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윤영철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경기는 7회까지 흘렀다. 그리고 그 7회에 경기에 한번 더 물결이 일었다.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2사 후 위즈덤, 김태군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이범호 KIA감독은 황대인의 타석에서 이창진을 대타로 내세웠다.
이창진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투수의 6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KIA는 8회 한번 더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조상우가 관록의 투구를 선보이면서 무실점으로 건너갔다.
이어 9회에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상대 추격을 뿌리치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마친 이범호 KIA감독은 "전상현의 2이닝 퍼펙트 투구와 대타 이창진의 결승 적시타가 오늘 승리를 결정지었다"며 "3일 쉬고 등판한 전상현의 공에 확실히 힘이 느껴졌다. 허벅지에 불편감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이창진을 뺐는데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 "3점 뒤진 상황에서 박찬호와 위즈덤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면서 "역전 후 조상우와 정해영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내일도 팬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웃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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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전상현' 필승공식 찾은 KIA, 원정 승기 굳히고 준플레이오프 정조준
중계투수와 마무리투수로 다시 활약중인 이의리. KIA구단 제공
2번의 위닝시리즈로 컨디션을 회복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원정 6연전에서 순위를 굳히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KIA는 18일부터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서울로 넘어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소화한다.현재 KIA는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 판도를 흔들고 있다. 험난할 것으로 평가받았던 삼성과의 3연전과 두산과의 3연전에서 각각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면서 4위로 재도약했고 3위 LG와도 단 1게임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무실점 피칭으로 마운드의 안정감을 지켜주고 있는 전상현. KIA구단 제공이러한 반등의 중심에는 투수조의 탄탄한 안정감이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단기 연수에서 돌아온 후 최대 158㎞에 달하는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는 이의리는 지난달 29일 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삼성전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데 이어 1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9회 마운드에 올라 완벽하게 뒷문을 잠그며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시즌 35홈런을 기록하며 40홈런 고지가 눈앞인 김도영. KIA구단 제공여기에 부상 복귀 후 필승조의 핵심을 맡은 전상현 역시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상현은 지난달 4일 NC전부터 무려 1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는 동안 5홀드를 챙기며 불펜진에 안정감을 더해줬다. KIA는 마운드의 두 핵이 든든하게 버텨주면서 접전 상황에서도 승기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타선에서는 대기록을 향한 선수들의 질주가 뜨겁다. 김도영의 40홈런 고지 등정과 박재현의 생애 첫 20홈런-20도루 달성 여부가 야구팬들의 큰 볼거리다.20-20 클럽까지 단 5홈런, 1도루를 남겨둔 박재현. KIA구단 제공김도영은 지난 12일 삼성과의 승부에서 시즌 34호포를 때려낸 데 이어, 15일 두산전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기록을 향한 레이스에 불꽃을 이어가고 있다.박재현 역시 그 기세가 무섭다. 지난 16일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과 도루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15홈런과 19도루를 기록 중인 박재현은 대망의 20-20 클럽 가입까지 단 5홈런과 1도루만을 남겨두고 있다.이렇듯 투수진과 타선의 활약이 KIA가 후반기 승부수를 던지기에 충분한 동력이 되고 있다.이의리와 전상현이 이끄는 투수진의 안정감과 주전 타자들의 매서운 타격감을 발판 삼아, KIA가 이번 한화와 키움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준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해피엔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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