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1' KIA이범호 "승리로 자력우승 일군다"

입력 2024.09.17. 16:02 이재혁 기자
17일 정규시즌 우승 결정 가능성 높아
KIA 승리 혹은 삼성 패배시 KS 직행
“이겨서 자력 확정이 베스트 시나리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 KIA구단 제공.

"이겨서 자력으로 우승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목전에 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승리의 열망을 다졌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랜더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경기 전까지 136경기에서 83승 2무 51패 승률 0.619를 기록하고 있는 KIA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짓는다. 혹은 2위 삼성라이온즈가 두산베어스에 패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모쪼록 이날 KIA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날 가능성이 높다.

이범호 KIA감독은 "호텔 에어컨이 잘 돼있어 잠은 시원하게 잘 잤다"며 "매직넘버가 3개 정도 남았을때부터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고 웃었다.

그는 "지금 되돌아보면 고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올 시즌 많이 이겨줬다. 그래도 큰 고충없이 흘러간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고 회고했다.

이 감독은 "오늘 우리가 지더라도 삼성이 함께 지면 결정이 된다. 또 삼성이 이겨도 내일 우리가 경기가 없는 상황에서 내일 삼성이 지더라도 결정이 된다. 버스에서 혹은 호텔에서 쉬면서 우승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개의치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시즌 우승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느 구장에서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즌을 잘 치러왔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정규시즌 우승이 빠르게 확정되면 선수들이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래서 조금 일찍 결정되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서 "1경기 1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래도 기왕이면 우리가 이겨셔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오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한준수(포수)-이창진(좌익수)의 타순으로 SSG 김광현 공략에 나선다. 전날 경기 도중 무더위로 인한 현기증을 호소했던 나성범은 휴식차원에서 빠졌다. 경기 후반 대타로 대기한다.

선발투수의 중책은 김도현이 맡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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