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움직이는 KIA 네일 복귀시계...KS 청신호

입력 2024.09.16. 13:34 이재혁 기자
ITP소화 중...곧 가벼운 피칭 돌입
원정도 함께..."워크에식 뛰어나"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팀의 원정경기에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의 복귀시계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네일은 현재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를 소화 중이다. 10m, 20m 캐치볼을 마치고 4~50m 캐치볼로 점차 거리를 늘려가며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5~60개 정도까지 공 개수를 늘린 뒤 몸 상태가 괜찮다면 ITP를 끝내고 가벼운 피칭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네일은 16일 KT위즈와 수원 원정경기에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이범호 KIA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꾸준히 몸 상태를 체크해줘야하는데 광주에 남아있으면 챙겨줄 사람이 없다.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며 활동하는 것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면서 "음식 섭취도 집에 있는 것 보다는 선수단과 함께 이동해야 구단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의 원정 유니폼이 KT위즈파크 원정팀 덕아웃에 걸려있다. KIA구단 제공.

그는 "네일의 부상 부위가 팔꿈치나 어깨가 아닌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공에 대한 공포증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부상을 계기로 어깨와 팔꿈치는 쉬고 있으니 선수 스스로도 더 좋다고 말한다"며 "부상 당하고 며칠 안된 상태에서 계속 움직이고 선수들 힘내라고 동영상을 찍기도 하는 것을 보면 워크에식이 정말 뛰어난 선수다. 실력 이외에도 인성이 굉장히 좋은 친구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칭찬을 남겼다.

네일이 현재처럼 순조롭게 훈련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한국시리즈 자력 진출을 위한 매직넘버가 얼마 남지 않은 KIA입장에서는 천군 만마와 같다.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49.1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KIA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네일이 한국시리즈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선다면 그 자체로 KIA의 우승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