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연금’ 설계자…지속가능 발전의 길 제시
지속가능발전포럼서 에너지 전환 기조발표도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의 설계자로 불리며 지방정부의 녹색전환을 이끌어온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철새 서식지 보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박 전 군수는 신안 전역을 생태관광과 철새 도래의 보고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람사르 습지 확대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새 서식지 복원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철새 이동경로 조사 및 생태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박 전 군수는 수상 소감에서 "신안의 갯벌과 철새는 우리 생태의 건강함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연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발전(SD)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생태교통 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
그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통해 지역소득 환원형 에너지 모델을 정착시켰고, '1004섬 자전거도로망'과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의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섬'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안의 변화를 이어가고있으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 소식을 들은 신안군민들는 "분기마다 들어오는 햇빛연금 덕분에 힘든 경기도 견딜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하다"며 박 전 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김학선기자 balaboda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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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도민주권 정부 실현"···전남지사 출마 선언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8일 "전남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대한민국 식량본부'로 만들고,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내년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을 갖고 ▲식량 안보 지키는 '대한민국 식량본부' ▲산업위기 극복 위한 비상하는 전남 ▲기후와 건강을 지키는 전남 ▲전남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전남 ▲혁신하는 원팀 전남 등 5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그는 특히 "전남 전역에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정하고 RE100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 바이오가스, 조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더 확대하고 기업에 값싸게 공급해서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소산업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전남에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양곡관리법과 한우법, 농산물가격안정법을 기반으로 '전남형 목표가격제'를 시행, 농어민의 적정소득을 보장하겠다"며 "'전남형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순환경제의 기반을 강화해 농어촌의 소멸을 극복하겠다"고 했다.전남형 복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생활비가 제일 싼 전남'을 만들기 위해 대중교통 무상교통을 실현, DRT와 AI기반으로 마을택시·순환버스·광역교통을 연결, 시군교통 무료, 광역교통 단일요금제 등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전남도 현 상황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신 의원은 "8년 전 취임한 김영록 지사는 인구 200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장담했지만, 5년간 전남을 떠난 청년만 무려 6만2천명이고 전남의 소멸지수는 0.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벼랑끝 '위험' 단계"라며 "전남이 소리 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전남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9%, 전국 17위로, 꼴찌였다"며 "'김영록 도정' 8년 동안 100조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도, 도민의 삶도, 전남의 경제도, 쓰러지는 민생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직격했다. 신 의원은 "전남은 지금 민생·산업·인구·기후 위기에 직면했는데, 있지도 않은 동·서부 소외론까지 들먹이며 온갖 갈라치기로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며 "동·서부 갈라치기로 이득을 보겠다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제나 우리 편이었던 신정훈이, '이재명의 약속'으로, 전남에 다시 희망의 새 길을 내겠다"고도 했다.신 의원은 "실적이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성과를 낼 수 있다, 표가 겁나서 이슈를 피해 가는 도지사는 이제 필요 없다"면서 "가장 갈등이 큰 문제부터 가장 먼저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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