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 신청해 국립의대 신설 반영"

입력 2023.10.24. 14:44 류성훈 기자
국고 9조원…예결위원·국회의원·관련 단체·도민 등 협력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순천대와 목포대의 의대 통합 신청을 처음으로 언급,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이번 기회에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갖고 도민 전체 총의를 모아 표출함으로써 전남의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대국민 성명 등으로 발표해 국립의대 신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포함되도록 하자"면서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아직 정부 프로세스가 정해지지 않았다. 각 대학이 신청하는 방법도 있지만 통합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 만큼, 이를 미리 대비해 목포대, 순천대, 도민 의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했다.

전남 서부권에서는 목포대가 의대 부지를 확보하는 등 오래 전부터 의대 유치에 뛰어든 상태이며, 동부권에서는 최근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지정된 순천대가 의대 설립에 적합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목포와 순천이 각각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과 소병철 의원도 최근 서울 용산과 국회에서 의대 신설을 주장하며 삭발하는 등 '지역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또 2024년 국고 확보활동 노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1월 초부터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된다"며 "지역 출신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단체, 도민 등과도 다방면으로 협력해 국고 9조원 시대를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국회 심사과정에서 많은 확보를 위해 미반영 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자료를 완결해서 정리해 관련 국회의원에게 제공해야 질의에 바로 활용될 수 있다"며 꼼꼼한 자료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국체전과 관련해선 "체육인과 해외선수단 등으로부터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치를 대규모 행사 때 이를 교훈으로 삼고 참고하도록 전국체전 성과와 교훈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자"고 말했다.

류성훈기자 rsh@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