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장성 백련동 시골밥상…메뉴개발·홍보지원 등 혜택

전남도는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농촌 융복합 인증경영체인 해남 고구마 빵 피낭시에가 대상을, 장성 백련동 시골밥상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농업자원을 활용한 우수 식당과 카페를 지역 유명 점포(앵커 스토어)로 육성해 도시민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및 농촌 활력을 증대하기 위해 치러졌다.
대회는 전국 농촌융복합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추천을 거쳐 중앙 서면심사, 현장 심사, 발표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심사는 일반인 평가단을 모집해 맛과 위생, 시설 및 가격 등을 엄중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
해남 고구마 빵 피낭시에는 해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과 고구마를 활용해 고구마 원형 그대로의 모양을 살린 빵을 만드는 제빵 업체다. 지역 농업인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 백련동 시골밥상은 지역 소농업인의 못난이 농산물을 수매, 청년 요리사가 정성스럽게 한 끼 밥상을 6천 원에 제공하는 외식업체다. 맛과 함께 축령산을 산책하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한 두 업체는 유명 요리사와 협업을 통한 메뉴 개발과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전남의 농촌자원을 활용하는 외식업체가 늘면서 농촌소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외식 경영체를 발굴하고 지원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사업 46억 원, 융복합 인증 및 사후관리, 현장 코칭 및 판로지원 14억 원, 인증 경영체 융복합 강화 10억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또 칭찬’ 이재명 대통령이 반한 전남 지역 정책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2.25. photocdj@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광주·전남지역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콕 집어 모범사례로 잇따라 언급하면서 전국적인 벤치마킹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전남 일선 시·군의 관광·에너지 등 주민 체감도와 효능감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 확산 검토를 지시하면서 이른바 ‘전남발 정책’이 국가시책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26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을 다시 한 번 공식 언급했다. “여행비 부담은 줄이고 소비는 지역 상권에 머물도록 하는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과정에서다. 대통령이 ‘강진군 반값여행’을 공개 석상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강진 반값여행은 2인 이상 가족·팀의 여행경비 절반을 환급해주는 게 골자다. 관광객이 강진에서 쓴 돈의 50%, 최대 2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환급액은 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단순 할인·현금성 지원이 아닌 지역 소비로 환류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실제로 도입 첫해인 2024년 1만5천여 팀이 참여해 47억 원을 소비했다. 22억원 환급으로 24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참여 팀이 3만9천여 팀으로 늘며 소비 규모도 100억 원대를 넘어섰다.올해 역시 지난달 19일 시작 이후, 한 달 만에 7천358팀이 사전 신청했다. 실제 3천854팀이 방문, 모두 12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액은 5억6천만원으로, 이는 또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효과를 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026년 예산안 국민체감 10선’에 반값여행을 포함시켰고, 올해 국가 정책으로 확대된다.정부는 올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20곳에서 반값여행을 시범 추진한다. 강진 반값여행처럼 관광객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오는 27일 지역사랑휴가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20개 시·군이 공식 발표된다.대통령이 칭찬한 전남 정책은 또 있다. 신안군의 햇빛연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신안이 군내에서 햇볕마을과 관련해 사업하려면 주민 몫으로 30%를 의무 할당하는 것을 조례로 아예 정해놨다”며 “아주 모범적 형태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담당 공무원을 직접 칭찬하기도 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제도인 일명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의 전국 확산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광주시의 정책도 전국화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23년 도입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대표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1호 공약인 이 정책은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집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모델은 지난해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통과로 이어져 다음달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통합돌봄을 국정과제로 명시했다. 광주시가 2022년 첫 시행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도 지난 1월부터 정부의 ‘육아기 10시 출근제’로 확대·법제화되면서 전국에서 시행됐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광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역시 서울과 경기, 전북, 전남 등 전국 20여곳의 지자체들이 광주시를 벤치마킹해 도입에 나서고 있다.지속가능한 재정 뒷받침을 주문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반영은 전남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며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더 좋은 정책 발굴과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전남도, ‘2조7천억’ 국가 수소특화단지 구축 재추진 나선다
- · 위기 마다 돋보인 '베테랑 행정가'
- · 김영록, “군공항 부지, 메가 테마파크 유치"
- · 김영록 “대기업 지방투자 환영···450조 투자유치 전력”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