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담양 생태·문화 실감형 체험
180억 투자 오는 8월 개장 예정

죽향산업㈜ 이 담양에 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건립한다.
31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죽향산업㈜(회장 한정수)와 미디어아트 전시관 '딜라이트 담빛관'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시관 건립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담양군 월산면에 건립할 예정인 '딜라이트 담빛관'은 담양군이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되며 2만1천㎡ 부지에 4천600㎡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카페, 산책로 등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 전시관 외부에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향산업㈜ 한정수 회장은 "담양에 건립되는 딜라이트 담빛관은 반복되는 단순한 효과와 미디어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천년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접목해 관람객이 천년 역사가 담긴 담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전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기존 박물관의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는 '미디어아트 뮤지엄'이라는 새로운 관광시설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담양=정태환기자 jth780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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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최류빈 기자,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22일 광남일보 본사 강당에서 열린 '2026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본보 최류빈 기자가 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본보 정치·기획팀 최류빈 기자가 '2026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돼 공연평론가로 등단했다.2026 광남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2일 오후 광남일보 본사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문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최 기자는 평문 '몸 언어가 자신만의 인도(仁道)를 관철할 때: 광주시립발레단 DIVINE'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평론 부문에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0편 이상이 투고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당선작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광주시립발레단의 'DIVINE'을 비평 대상 삼아, 과거사 비경험 세대가 집단적 폭력과 기억을 어떻게 추체험(대리 경험)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또 내러티브가 배제된 무대에서 몸짓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증언의 주체로 기능하는 지점을 포착, 발레의 '몸 언어'가 애도나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적으로 관객에게 전이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특히 컨템퍼러리 발레가 기존 참여극의 교조성을 벗어나 예술과 윤리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식에 주목했다.심사를 맡은 김영삼 평론가(전남대 교수)는 "단련된 칼날로 벼려진 듯한 시적 문장이 압도적이었다"며 "감상의 언어와 이론적 언어의 절제된 조화가 읽는 재미를 더했고, 각각의 장이 하나의 주제로 수렴되는 구성적 긴장감도 돋보였다"고 평했다.이어 "이 평론의 미덕은 작품의 공간 언어와 물질 언어가 정치적 정동으로 번역되는 과정을 놓치지 않고 비평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 몸 언어의 패권을 반-언어적으로 표현한 극의 (무)언어를 절제되고 날카로운 비평 언어로 각인한 데 있다"면서 "충실함과 절제의 균형을 찾아 다양한 장르를 횡단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최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공연 비평에 도전한 것은 모험이자 용기였다. 몸짓이 대도약하는 활자처럼 읽힌 순간 평론을 써봐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당선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공연예술계에 도움이 되는 글을 꾸준히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최 기자는 전북 출생으로 고려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문학비평을 전공했으며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무튼 불가능한 세계(시인동네)', '이대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천년의시작)'을 펴냈고 천강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당선작은 1월 2일자 광남일보 지면 및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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