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훈모(53)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인터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생형 인권변호사로 잘 알려진 손훈모 변호사는 "전남 제1의 도시인 순천이 중심이 되는 순천시민시대, 당당한 순천을 꿈꾸며, 정원의 도시 순천을 완성하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존중받고 평화로운 사회를 염원한 이재명 후보의 뜻을 순천에서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순천시장은 29만 명의 순천 시민이라는 고객을 위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경영자"라며 "시장은 권력을 가지고 시민위에 군림하는 자가 아니고 시민들이 채용하는 계약직 경영자"라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클린업 환경센터 건립, 연향뜰 도시개발 사업, 순천만 갯벌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아파트 난개발, 경전선 도심 구간 노선 변경, 의대 유치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8·15로 대표되는 공약도 제시했다.
순천 출신인 손 예비후보는 순천고와 고려대 법대를 거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제석 대표 변호사로 임대아파트 관련 다수의 소송을 임차인의 승리로 이끌며 민생형 인권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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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구 컷오프 이명노 시의원 "백의종군·선당후사할 것"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부당한 여성특구 지정과 억울한 컷오프를 막아달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이명노 시의원 제공
여성특구 지정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명노 광주시의원(풍암, 화정3·4동)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시사한 것으로, 당내 '억울한 컷오프 1호'가 된 셈이지만 당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는 선당후사 입장을 견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21일 이명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끝내 여성특구 지정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기적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앞서 광주시당은 전날 예비후보 자격심사 접수를 마무리하고 광역의원 선거구 20곳 중 4곳을 여성특구로 의결했다.이 과정에서 이 의원을 포함해 해당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던 남성 입지자들은 사실상 공천 경쟁에서 배제됐다. 이 의원은 "'억울한 컷오프 없이 100% 경선을 치르겠다'던 당의 공언과 이번 결정은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며 "(주변에서) 민주당을 떠나거나 지역구를 옮기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주권자와 신의를 저버리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출마를 포기하고, 광주를 포함해 전국을 돌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들이 정치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내 선거처럼 돕겠다"고 했다.이번 결정을 당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의정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 동안 정치인이 끝까지 얼마나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면서 지방선거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함께 분노하고 슬퍼해 주신 시민들, 부당함에 용기 내 함께 외쳐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직 젊은 청년 정치인인 만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2016년 독일로 떠나기 직전 공천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떠오른다"며 "정치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글"이라는 반응을 남겼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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