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220여곳 운영…악취 심한 농가 폐업보상

나주 혁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논란을 빚어온 가축 오물 냄새로 인한 악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폐업보상을 통해 농가수를 줄이고 있지만 악취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 나주시에 허가 및 등록된 축산 농가(소, 돼지, 오리, 닭 등)는 2천106곳이 있으며 혁신도시 반경 3km 인근에는 농가 220여곳이 운영 중이다.
이중 실태조사를 통해 악취가 심한 13곳을 지난 2020년부터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한 끝에 6곳에 대해 폐업보상을 완료했으며 폐업보상을 거부한 축산 농가는 악취 저감 컨설팅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점관리 농가 외에도 혁신도시 인근에는 수많은 축사가 있다 보니 혁신도시 주민들의 악취 민원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특히 겨울철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는 봄, 여름철이 되면 악취가 더욱 심해진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3년째 빛가람동에 거주 중인 최모(35)씨는 "결혼을 하고 쭉 이곳에서 거주 중인데 매년 악취 때문에 이사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땅이 얼어있는 겨울철에는 그나마 덜한 편이지만 날씨가 풀리면 더욱 심해지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나주시는 효율적인 악취개선을 목표로 '나주시 축산악취 개선 민·관 협의체'를 발족·운영하는 한편 나주유곡 교차로와 빛가람LH아파트 3단지·6단지 등 3곳에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도입해 관리·운영 중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축산 농가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한 해결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나주시 관계자는 "악취가 심한 곳들은 폐업보상을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축사 악취뿐만 아니라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악취도 발생하는데 현재도 지도·단속을 하고 있으며 적발시 계도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혁신도시 인근 퇴비 제조 업체 2곳에 악취 방지 시설 설비 완료를 앞두고 있어서 악취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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