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공장 설립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첨단3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후보지로는 군 공항 이전이 추진중인 광주시와 ‘전남 1호 데이터센터’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전남 장성 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업 플랙트그룹 생산시설과 SK그룹·오픈AI가 추진중인 서남권 데이터센터 후보지로도 첨단3지구 일대가 거론되는 등 첨단3지구의 반도체 공장 신설 가능성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첨단3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11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광주 첨단3지구 A7·A8블록에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A7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356가구이며, A8블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117~135㎡ 중대형 평형 44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00만 원대다.

청약 일정은 15일 A8블록 이전기관(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일반 특별공급,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A8블록이 24일, A7블록은 25일이다. 두 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분양은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광주시 및 전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 일원에 걸쳐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국가 AI 데이터센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을 품은 첨단산업의 중심축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GIST 부설 AI영재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역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10월에는 첨단3지구 내 3개 단지, 총 3천949가구의 첫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분양 관계자는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투자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첨단3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며 “‘호반써밋 첨단3지구’ 청약에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일원에 마련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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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라진 청약통장 이탈···광주도 3배 급증
광주 도심 전경.
올해 전국적으로 35만 명이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등 청약통장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도 가입자가 전년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 3천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년 차 이하 가입자가 지난해말에 비해 1만 2천800여 명이 줄어드는 등 상대적으로 저연차 가입자의 이탈이 두드러졌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2천583만 4천34명으로 지난해말(2천618만 4천107명)에 비해 35만 73명이 감소했다.지난해 상반기 가입자가 전년보다 10만 8천855명 감소한 2천648만 5천223명이었음을 감안할 때 올해 감소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배가량 늘어난 셈이다.광주도 가입자 감소폭이 크게 증가했다.종합저축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말 72만 409명에서 올 상반기 70만 7천186명으로 1만 3천223명이 감소했다.예전 청약통장인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까지 포함하면 73만 3천391명에서 71만 9천484명으로 1만 3천907명이 줄었다.2024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4천689명이 감소했다는 점에서 가입자 감소폭은 1년 새 2.97배, 약 3배가량이 확대됐다.가입기간 별로는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종합저축통장 기준)는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저연차 가입자는 감소했다.10년 이상 장기가입자는 지난해말 19만 378명에서 올해 19만 8천634명으로 8천256명이 증가했다.반면 1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는 같은 기간 21만 2천169명에서 20만 1천489명으로 1만 680명이 줄었다.1년 미만 가입자도 7만 3천617명에서 7만 1천454명으로 2천163명이 줄었다.상반기 가입자 감소분이 1만 3천223명이었다는 점에서 5년 이하 가입자가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했다.이는 올해 상반기에 광주지역 청약은 단 2건 701세대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당첨으로 인한 가입자 수 감소보다 해지지가 절대다수를 차지했다는 의미다.이 같은 감소세는 주식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4~5월에 집중돼 있다.올 들어 월별 가입자 감소분은 1월 2천235명, 2월 1천863명, 3월 1천508명, 4월 959명으로 매달 줄어들다가 5월 3천586명, 6월 3천7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지역업계에선 이를 대해 젊은 세대들이 청약에 대한 기대를 접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고분양가 속에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지 않는 이상 청약 자체가 불가능 해졌다는 것이다.여기에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청약통장에 자금을 묶어두기보다 투자를 선택한 이들도 많았을 것으로 분석했다.한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광주지역에 청약 자체가 없었던 데다 청약도 사실상 신청만 하면 무조건 당첨되는 상황이나 다름없는데 굳이 청약통장에 목돈을 묻어둘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줄어든 대출금만큼 현금을 보유해야만 새집을 들어갈 수 있게 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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