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동 센텀유블레스, 시행사·입주자 상생 협력 정상화 ‘속도’

입력 2026.04.29. 15:03 도철원 기자
입주자총회서 시행·시공·입주자간 ‘합의’
6월 사전점검·7월 입주 등 로드맵 확정
시공사 법정관리로 공사가 지연된 광양 중동 센텀유블레스.엔케이디앤씨 제공

시공사 법정관리라는 악재를 만났던 건설현장이 시행사의 발빠른 대처와 입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내 관심을 모은다.

29일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광양 중동 일원 376세대 규모의 민간임대아파트‘광양 중동 센텀유블레스’를 건설 중인 시행사 ㈜엔케이디앤씨는 지난 26일 입주자총회와 더불어 시행사·시공사·입주자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측은 시공사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발생한 공사 지연 등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교환했다.

시행사인 ㈜엔케이디앤씨는 그간의 수습 과정과 향후 공정 계획을 투명하게 설명했으며, 입주자들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사 정상화에 뜻을 모으기로 하는 등 합의를 도출했다.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사 부도 위기 등으로 곳곳에서 시행사와 입주민 간의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합의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을 해결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시행사가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고 입주자들이 신뢰로 화답한 것은 건설업계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사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화위복’의 대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합의에 따라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입주예정인 광양 중동 센텀 유블레스 투시도.엔케이디앤씨 제공

오는 7월 입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달 6일 샘플하우스를 개관하고 입주예정자들에게 시공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6월 6일과 7일에는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통해 품질 검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행사인 ㈜엔케이디앤씨는 이번 위기 극복을 계기로 단순한 준공을 넘어선 ‘완벽 시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엔케이디앤씨 관계자는 “시행사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공백 없는 현장 관리를 이끌어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집’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광양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거주할 수 있는 지역 내 최고의 명품 단지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이자 사회적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입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남은 공정 하나하나를 더욱 꼼꼼히 챙겨, 7월 입주 시점에는 광양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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