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0.14%·남구 -0·10% 등 하락폭 주도
"약보합세 계속…매물 증가 여파 이어질듯"

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 속에 광주 아파트 시장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광역시 중 대구와 함께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는 지난 조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첫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가격은 0.04% 상승했지만 광역시 중 대구(-0.02%)와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0.06%을 기록한 광주에 이어 제주와 세종이 각각 -0.04%, 대구·충남·경북이 -0.02% 등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아파트 가격 하락은 동구와 남구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동구는 지난주 -0.08%에서 -0.14%로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남구는 -0.13%에서 -0.10%로 하락폭이 감소했지만 다른 자치구(서구 -0.08%·북구 -0.02%·광산구 -0.04%)보단 하락폭이 컸다.
올 들어 누적변동률에서도 동구와 남구의 하락세는 타 자치구를 압도하고 있다.
남구는 -0.79%로 광주 전체 누적변동률 -0.35%보다 2배가량 하락폭이 컸으며 동구도 -0.7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구 -0.31%, 광산구 -0.22%, 북구 -0.20% 등은 평균 하락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도 신축급을 벗어난 5년 이상 15년 이하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이 전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5년 이하 신축급의 경우 누적변동률이 -0.13%에 그쳤지만 5년 이상~10년 미만의 경우 -0.91%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10년 이상 15년 미만도 -0.72%로 하락폭이 전체 평균보다 컸다.
반면 15년 이상 20년 미만은 -0.07%로 가격 하락폭이 가장 낮았다. 20년 이상 구축은 -0.28%로 나타났다.
하락세를 이어간 매매와 달리 전세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3%로 올 들어 한차례 하락도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변동률도 0.47%로 지난해 같은 기간 0.19%에 비해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역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인한 약보합세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입주물량이 급증하면서 그로 인한 기존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 현재 같은 소폭의 가격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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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시장 3주 연속 낙폭 전국 ‘최대’
광주 도심 전경.
한국부동산원 제공.
광주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업계에선 올해 입주물량 급증으로 하락거래가 늘어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4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 지역 아파트 가격은 전주(-0.15%) 대비 -0.16% 하락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적으로 0.06%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광주 아파트 가격은 지난 4월 마지막 주 -0.13%에 이어 -0.15%, -0.16% 등으로 3주 연속 낙폭이 확대됐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부동산원은-0.26%를 기록한 북구는 용봉·양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구(-0.25%)는 봉선·주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풍암·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지난주 -0.27%로 가격하락세가 컸던 동구는 -0.12%로, 광산구도 -0.04%에서 -0.03%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연령로는 신축급 가격 하락세는 둔화된 반면 20년 이상 구축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5년 이하 신축급은 -0.23%에서 -0.15%로, 5년 초과~10년 미만은 -0.25%에서 -0.09%로 각각 하락폭이 축소됐다.15년 초과~20년 이하도 -0.28%에서 -0.11%로 축소됐으며 10년 초과~15년 미만의 경우 -0.11%에서 0.05%로 상승 전환됐다. 20년 초과는 -0.09%에서 -0.22%로 하락폭이 커졌다.부동산업계에서는 광주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이 커진 원인으로 입주물량 급증에 따른 하락거래 증가를 꼽고 있다.1만 5천 세대에 이르는 올해 입주물량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시중에 나온 매물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최근 한 달간 실거래 분석을 보면 전체 매매 거래 1천450건 중 상승거래는 643건(44.34%)에 그친 반면 하락거래는 706건(48.69%)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높았다. 보합거래는 101건(6.97%)였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차장은 “올해 입주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하락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존 아파트를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은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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