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 이어온 광주아파트, 2주 연속 하락

입력 2026.01.25. 16:45 도철원 기자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난해 11월 이후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온 광주 아파트 시장이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19일 기준)은 전주(0.07%) 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9% 상승했다.

수도권(0.17%)과 서울(0.29%)이 상승세를 주도해 온 가운데 지방도 같은 기간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커졌다.

울산(0.14%)과 부산(0.0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5대 광역시도 0.01%에서 0.02%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광주는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올해 첫 조사에서 0.00%로 보합세를 기록한 광주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0.0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동구(0.01%→0.05%)와 광산구(0.02%→0.04%)는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서구(-0.01%→-0.03%)와 남구(0.01%→-0.02%), 북구(-0.04%→-0.04%)는 하락 전환 또는 하락이 계속 됐다.

광주지역의 하락세는 부동산 소비심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98.3으로 전월 대비 4.9p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주택으로 한정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하강 수준인 94.5로 전월 대비 5.7p 하락하는 등 주택매매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실거래 역시 상승보다 하락 거래가 더 많은 상황이다.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최근 1주일간 아파트 매매 376건 중 상승거래는 176건(45.6%), 하락거래는 183건(47.4%)으로 하락거래가 절반에 가까운 상황이다. 한 달 기준으로는 상승 611건(45.1%), 하락 666건(49.1%)으로 차이가 더 벌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전환된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세 차례조사에서 0.03%, 0.04%, 0.05% 등 상승폭이 확대, 누적 상승률 0.12%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상승폭은 가장 컸던 지역은 동구가 0.18%로 가장 높았으며 남구가 0.17%, 서구 0.13%, 북구 0.12% , 광산구 0.07% 순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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