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주춤···광주 아파트 올들어 첫 상승

입력 2025.11.06. 16:24 도철원 기자
서울·수도권 전주 대비 0.04%p.0.01%p↓
광주 등 지방 보합세서 0.01%로 상승 전환
남구 0.05%·동구 0.04%·북구 0.03% 올라
광주 도심 전경.

10·15 대책 영향일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광주 아파트매매 가격이 올 들어 첫 상승 전환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0.14%→0.13%)과 서울(0.23%→0.19%)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광주의 경우 올 들어 처음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범위를 넓혀보면 지난해 4월 29일 발표 당시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전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 1년 8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추석 연휴 이후 하락폭이 감소하기 시작했던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27일 0.00%로 보합세를 보인 이후 1주일 만에 0.01%로 상승했다.

0.11% 상승한 울산과 0.03% 오른 부산에는 못 미치지만 하락세를 이어간 대구와 대전(-0.04%)과 달리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세부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된 서구(-0.01%→-0.03%)를 제외한 전 지역이 보합 또는 상승 전환됐다.

남구는 지난주 0.03%에서 0.05%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동구 역시 같은 기간 -0.02%에서 0.04%로 상승했다.

북구도 -0.01%에서 0.03%로 상승했으며 광산구는 -0.02%에서 0.00%로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 같은 상황은 실거래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최근 1 주일새 아파트 거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동구의 경우 전체 거래 35건 중 상승거래 15건, 보합 6건, 하락거래 14건 등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가장 가격 상승폭이 컸던 남구도 55건의 거래 중 상승 21건, 보합 2건, 하락 22건 등이었으며 북구 역시 117건 중 상승 58건, 보합 4건, 하락 55건 등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구도 78건의 거래 중 상승 40건, 보합 6건, 하락 32건으로 상승 거래 비중이 더 높아지는 등 상승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가장 거래가 많았던 광산구는 109건의 거래 중 상승 40건, 보합 5건, 하락 64건으로 유일하게 하락거래 비중이 더 높았다.

하지만 이번 매매 가격 상승전환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평가다.

10·15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 부동산 투자 수요가 지방으로 이동했을지는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매물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대책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으로 투자수요가 이동하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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