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동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광주서 가장 인기

입력 2025.09.24. 17:32 도철원 기자
거래량 134건 ‘최다’…계림 그랜드센트럴 123건
운남동 삼성 등 구축도 입지조건·대단지 ‘인기’
광주 도심 전경.

올해 광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화정동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3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전남 대표 부동산플랫폼 사랑방 부동산이 올해 가장 거래가 많은 아파트단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화정동 유니버시아드힐스테이트 3단지(2천185세대)가 134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계림동 그랜드센트럴(2천336세대)이 123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운남동 삼성(1천956세대) 89건, 화정동 더샵염주센트럴파크(1천976세대) 85건 등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계림동 계림아이파크에스케이뷰 (1천715세대) 83건, 신용동 용두주공(1천795세대) 79건, 월산동 힐스테이트월산(741세대)·우산동 무등산자이 앤 어울림 1단지(2천382세대) 78건, 연제동 힐스테이트연제(1천196세대) 7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1천 세대 이상 대단지를 찾는 실수요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위 10위권을 형성한 아파트 중 운남동 삼성과 신용동 용두주공의 경우 준공한 지 30년을 훌쩍 넘기거나 근접한 '구축'이지만 좋은 입지 조건과 대단지 등 실수요층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입주한 아파트들이 대거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5년 이하 신축을 향한 관심도도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6개월 기준으로 세대수 대비 거래량 분석에선 올해 입주를 시작한 선암동 어등산진아리채리버필드(598세대), 청약이 진행 중인 지석동 힐스테이트지석(571세대) 등을 비롯해 5년 이하 신축아파트 6곳이 상위 10곳에 포진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과장은 "올해 아파트 거래의 경우 신축급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구축이라도 입지조건이 좋은 경우 거래 회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세대수가 다소 작더라도 신축 아파트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서 신축급에 대한 인기는 한동안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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