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는 0.01% 올라…상승세 계속

하락세가 지속 중인 광주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세가 더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격은 올 들어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으며 전세가격도 0.01% 올랐다.
수도권(0.05%→0.07%)과 서울(0.20%→0.25%)은 상승폭이 확대, 지방(-0.05%→-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최근 2년간 하락세를 이어온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되기보단 더 커졌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진 -0.06%를 기록했다.
각 자치구별 로보면 서구만 -0.03%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으며 동구(-0.04%→-0.06%), 남구(-0.14%→-0.19%), 북구(-0.02%→-0.04%), 광산구(-0.06%→-0.07%) 등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특히 올해 아파트 가격 누적 하락률은 지난해보다 훨씬 더 하락폭이 커졌다.
현재 누적 하락률은 -0.46%로 지난해 같은 기간 -0.37%보다 0.09% p 더 낮아졌다.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이후 이번 주 0.01% 상승하는 등 올 들어 누적 상승률 0.23%를 기록했다.
각 자치구별로 동구(0.05%→0.02%)와 북구(0.02%→0.01%)는 상승폭이 감소했으며 서구(0.00%→0.04%)와 광산구(0.02%→0.03%)는 상승폭 확대, 남구(-0.13%→-0.09%)도 하락폭이 감소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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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은 전국 청약시장···광주는 여전히 개점휴업 광주 도심 전경. 3월 들어 전국적으로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은 찬바람만 부는 ‘개점휴업’이 이어지고 있다.이렇다 할 호재가 없을뿐더러 그동안 청약시장의 발목을 잡아온 미분양 물량 해소 역시 미미하다는 점에서 주택청약시장이 언제쯤 열리게 될지 미지수나 다름없는 상황이다.2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47개 단지 3만 7천381 가구(임대 포함)에 이른다.이는 지난해 3월 4천761 가구와 비교했을 때 7.8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지난해에는 탄핵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여파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급을 서두르는 건설사들이 늘어나면서 공급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달 예정물량 중 2만 4천여 가구가 수도권 물량으로 전체 물량의 65% 수준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방 물량도 1만 3천여 가구로 적지 않다.하지만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한 광주 분양 시장은 올해 잔여세대 분양(9 가구) 한차례를 제외하곤 현재까지 분양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지난해 분양물량이 1천717 가구로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수준이었지만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각에서는 5월께 지난해 분양을 앞두고 시공사들이 사업을 포기한 ‘전방·일신 방직부지 2블록’이 청약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아직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청약이 언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이 같은 청약 시장의 개점휴업은 줄지 않는 ‘미분양’ 물량의 영향이 크다.올해 지역주택업체들의 지역 내 분양계획 자체가 없는 것 역시 미분양 물량도 해소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 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1군 브랜드 대단지들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데다 분양가 할인이나 다름없는 각종 혜택을 제공해도 분양 ‘완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의 1월 주택통계를 보면 광주지역 미분양 물량은 1천371 가구로 전달 대비 2.4%(33 가구) 감소했다.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역시 같은 기간 781 가구에서 758 가구로 2.9%(23 가구) 줄어들었지만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지역 주택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신규로 사업에 뛰어들 업체는 없다고 봐야 한다”며 “미분양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이뤄져야 분양시장도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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