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가격 상승 전환···광주는 하락 지속

입력 2024.06.21. 18:12 도철원 기자
전국적으로 5월 셋째주 이후 상승세 이어졌지만
광주는 보합세 보인 3주 빼곤 올해 내내 하락세
광산구 2주 연속 -0.09%…5개구 중 하락 폭 최대
광주 도심 전경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5월 셋째 주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보합세를 보인 3주를 제외한 매주 가격이 하락하는 등 사실상 6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지난주 (0.00%) 대비 0.01% 상승했다. 서울( 0.10%→0.15%)과 수도권(0.05%→0.07%)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 -0.05%→-0.05%)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하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은 5월 셋째 주 이후 5주 동안 보합세를 보인 한 주를 제외하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 들어 부동산 경가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광주의 경우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1월부터 현재까지 보합세를 보인 3주를 제외하곤 매주 적게는 -0.01%부터 많게는 -0.05%까지 하락하면서 현재 누적 변동률만 -0.64%에 이른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대구(-2.37%), 부산(-1.6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하락폭이 가장 낮은 울산(-0.38%)에 비하면 하락폭이 두 배 가까이 높다.

지난 한 주간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보단 하락폭이 축소된 -0.04%를 기록했다.

서구(-0.05%→-0.02%)와 남구(-0.07%→-0.01%)는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동구(-0.01%→-0.01%)와 북구(-0.02%→-0.02%), 광산구(-0.09%→-0.09%) 등은 하락폭이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2주 연속 그대로 유지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40㎡이하(-0.08%→-0.14%)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40㎡초과~60㎡이하(-0.01%→0.02%)는 상승 전환됐다.

60㎡초과~85㎡이하(-0.08%→-0.07%)의 경우 하락폭이 줄었으며 85㎡초과~102㎡이하(-0.13%→0.03%)로 상승 전환됐다.

102㎡초과~135㎡이하(-0.08%→-0.05%)는 하락폭이 줄었지만 135㎡초과(0.10%→-0.07%)는 하락전환됐다.

아파트연령별로는 5년 초과~10년 이하(-0.20%→0.02%)만 상승 전환됐으며 5년 이하 신축(0.01%→-0.12%), 10년 초과~15년 이하(-0.13%→-0.01%), 15년 초과~20년 이하(-0.01%→-0.18%)와 20년 초과(-0.03%→-0.01%)등은 하락 전환 또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거래에서도 여전히 상승거래보다 하락거래 비중이 크다.

광주·전남 최대 부동산플랫폼인 사랑방 부동산의 최근 1주일 간 광주지역 아파트 거래량 분석을 보면 전체 307건 중 52%인 161건이 '하락거래'였으며 '보합'은 22건(7%), '상승거래'는 125건(41%) 등 하락거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01% 떨어졌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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