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포스팅수만 230만건 역대 ‘최대’
순호감도 조사도 2년만에 70%대 기록

올 들어 온라인상에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와 호감도가 모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아파트'를 키워드로 한 포스팅 들에 대해 월별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22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2개월 동안 월별 '아파트' 게시물 수는 133만~173만 건을 유지했으나 올해 1월 포스팅수가 197만건으로 급증했다.
2월에는 다른 달보다 날짜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키워드 포스팅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건 대를 돌파한 230만 건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파트 키워드 게시물 수는 139만여 건에 그쳤으나 다음달인 1월에는 197만여 건으로 40.9% 급증했으며, 지난달에는 230만 여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65.1%나 폭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아파트값 지속 하락 외에 큰 이슈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정보량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100만건대 정보량이 특별한 이슈없이 한 두달새에 급증한 것은 최근 아파트 카격 하락과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순호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호감도 조사는 게시물에 대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값인 '순호감도'를 알아보는 과정으로 아파트 게시물이 긍정적 단어가 많이 사용되면 긍정률, 부정적 내용이면 부정률로 취급된다.
2022년 3월 47.9%였던 순호감도 수치는 2024년 2월 75.5%까지 상승했다. 최근 2년간 아파트에 대한 순호감도가 7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이 처음이다.
실제로 '아파트' 키워드 게시글 중 긍정률 문장들의 연관어를 보면 ▲'추천해요' 130만 3천152건 ▲'장점' 100만 6천845건 ▲'저렴하다' 88만 4천439건 ▲'좋아하다' 75만 134건 ▲'현명하다' 66만 4천348건 ▲'혜택' 55만 5천341건 ▲'할인' 33만 5천46건 ▲'예쁘다' 29만 4천928건▲'이쁜' 24만 2천314건 ▲'최고다' 20만 9천930건 등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PF 대출 위기설, 태영건설 워크아웃 착수, 아파트 미분양 사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등의 부정적 이슈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올 1~2월 언론사 뉴스 채널을 제외한 11개 개인 채널의 관심도와 호감도는 모두 크게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아파트'에 대한 국민 관심이 올 들어 매우 높아졌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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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광산구 아파트 ‘급등’···반도체 호재 통했나
광주 도심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반도체 호재’가 아파트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인 서구와 광산구의 매매가격이 근래 보기 힘든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오랜 침체기를 겪어온 광주 아파트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그동안 광주특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에 못 미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평균인 0.08%를 올 들어 처음으로 상회했다.특히 광주지역 가격 상승세는 눈에 띌 만큼 두드러졌다.지난주 0.08% 상승했던 서구는 0.29%로 상승폭이 급등했으며 광산구 역시 0.08%에서 0.18%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광주지역 전체 가격상승률을 끌어올렸다.부동산원은 서구의 경우 치평·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산구는 신창·송정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북구도 오랜 하락에서 벗어나 0.08% 상승했지만 동구(-0.01%)와 남구(-0.05%)등 반도체 클러스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하락세를 이어가 대조를 보였다.실거래에서도 아파트시장의 활기는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제공.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광주지역 최근 1일간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매매 369건 중 상승거래는 174건(47.15%)으로 하락거래 168건(45.53%)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합은 27건(7.32%)이다.그동안 하락거래가 상승거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주부터 상승거래 비율이 하락거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상승거래 중 서구는 금호동(11건)과 화정동(10건)을 중심으로 38건(21.84%)에 달했으며 광산구는 우산동(10건)을 중심으로 57건(32.76%)에 달했다.광산구와 서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54.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전남지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상승했다.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목포는 0.20%에서 0.08%로, 무안은 0.16%에서 0.15%로, 나주는 0.18%에서 0.17%로 각각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동부권에선 순천이 0.10%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여수 -0.11%, 광양 -0.01% 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지역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인근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지역 시장 전반으로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주특별시 전세가격의 경우 광주지역은 0.01%, 전남지역은 0.03% 등 0.02% 상승했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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