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 계속···월세만 소폭 상승

입력 2024.03.15. 17:19 도철원 기자
2월 아파트 매매가 0.10%하락
전세가도 0.09%↓월세 0.07%↑
남·광산구서 매매·전세 하락폭 커
광주도심 전경.

2월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월세만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로 전달(-0.20%)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달(0.09%) 대비 상승폭이 감소한 0.05%를 기록했지만 월세의 경우 0.14%로 전달(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광주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로 전달 (-0.12%)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전세 역시 전달(-0.04%)보다 하락폭이 커진 -0.09%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매매가격은 남구와 광산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남구의 경우 -0.22%로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광산구(-0.19%), 서구(-0.18%), 동구(-0.04%), 북구(-0.03%)순이다.

연령별 매매 지수로는 5년 이하 신축급 가격 하락세가 가장 컸다.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가격 상승세를 보여오던 5년차 이하 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0.01%로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2월 -0.35%로 하락폭이 크게 증가했다.

10년 초과~15년 이하(-0.05%→-0.28%), 15년 초과~20년 이하(-0.08%→-0.29%) 등도 같은 기간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동구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다른 4개구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여오던 광주지역 전세가격은 1월에 동구(0.06%)와 광산구(0.09%)를 제외한 3개구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2월에는 광산구도 -0.16%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동구만 0.03% 상승했다.

꾸준히 오르고 있는 월세가격은 서구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광주지역 월세의 경우 전달과 동일한 0.07% 상승했지만 서구는 0.18%로 평균치의 두배 이상 상승률이 컸다.

동구(0.06%), 남구(0.02%),북구(0.05%), 광산구(0.03%) 등 다른 4개구가 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구가 전체 월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광주지역 2월 주택종합유형 지수는 매매가격 -0.10%, 전세가격 -0.09%, 월세가격 0.08% 등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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