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 땅값 상승률 14년 만에 '최저'

입력 2024.01.24. 17:37 한경국 기자
광주 0.46%·전남 0.32% 증가에 그쳐
광주서는 서구·전남서는 여수가 높아

지난해 광주 땅값 상승률이 14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66%상승에 그쳤던 2010년 보다 낮은 수준이다. 광주에서는 서구가, 전남에서는 여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광주는 0.46%, 전남은 0.32% 상승하는데 그쳤다. 0.82% 상승한 전국 지가보다 낮았다.

지가 상승폭은 광주가 2022년(2.27%) 대비 1.81%p 줄었고, 전남이 2020년(2.67%) 대비 2.35%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1.91%p 빠졌다.

지난해 지역별 연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1.08%) 및 지방(0.40%) 모두 2022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았다.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 연간 지가변동률이 0.0%~0.3%에 머물렀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1.14%), 서울(1.11%), 경기(1.08%)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82%)을 웃돌았다.

또 강원(0.44%), 대구(0.32%) 전북(0.25%), 경남(0.23%), 부산(0.18%), 울산(0.02%), 제주(-0.41%) 등은 광주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처인구 6.66%, 성남 수정구 3.14%, 군위군 2.86%, 울릉군 2.55%, 강남구 2.43% 등 50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광주 5개구 중에서는 서구(0.7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산구(0.67%), 남구(0.29%), 북구(0.19%), 동구(0.14%) 순으로 이어졌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여수시(0.5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순천시(0.46%), 화순군(0.38%), 목포시(0.37%), 장성군(0.36%) 순으로 높았다.

반면에 완도군(0.05%), 진도군(0.08%), 신안군(0.10%), 구례군(0.14%), 곡성군(0.15%) 등은 전남 평균 상승률 보다 밑돌았다.

지난해 전체토지 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광주는 3만8천598필지로 전년(4만3816필지)보다 11.9% 감소했다. 전남은 12만3천938필지로 전년(15만6천783필지)보다 20.9% 줄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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