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1.33%…올해 누적 통계 -5.07%
-8.25% 대구 등 5대 광역시 중 하락폭 최소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상반기에 5.60% 하락한 가운데 광주도 5.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로 전월(-0.23%)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광주도 지난달 -0.62%에서 -0.25%로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전국 평균 하락폭보다는 0.21%p가량 높았다.
상반기 전체로 확대했을때 전국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폭이 컸었던 1/4분기(1월 -2.12%, 2월-1.62%, 3월 -1.09%)영향을 받아 -5.60%를 기록했다.
광주도 1월 -1.44%, 2월 -1.25%, 3월 -1.04% 등 1/4분기 하락폭이 커지면서 누적 변동률은 -5.07%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1.33%였음을 감안하면 1년새 6.4% 하락한 셈이다.
하지만 5대 광역시 전체로 비교했을 때 광주의 하락폭은 가장 작았다.
부동산 침체 영향이 컸던 대구의 경우 올상반기 누적 변동률은 -8.25%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 -7.35%,울산 -5.92%,대전 -5.82% 순이었다.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6월 -0.29% 등으로 올해 상반기 -5.02%였던 반면 대구 -11.37%,울산 -9.64%, 부산 -9.45%,대전 -7.74%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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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매매 수급지수 최고치 '경신'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다.기준점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사에서 광주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94.3으로로 지난주에 비해 0.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매매 수급지수도 87.8에서 88로 소폭 상승했다.광주 매매 수급지수가 94를 넘긴 건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주 조사에서 93을 넘기면서 최근 11개월 새 최고점을 찍었지만 한 주만에 다시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아파트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여전히 수요보단 공급이 많은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업계의 판단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아파트 매매 가격도 전반적인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상승폭을 대체로 유지했으며 하락세였던 5대 광역시도 하락폭이 축소됐다.세종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였으며 서울(0.09%→0.09%), 인천(0.08%→0.08%), 경기(0.09%→0.08%)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세가 유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로 상승폭이 그대로 유지됐다.광주를 비롯한 5대 광역시도 -0.01%에서 0.00%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광주의 경우 하락폭이 컸던 남구(-0.05%)가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0.04%였던 북구도 -0.02%로 축소됐다. 동구 역시 -0.02%에서 -0.01%로 축소됐지만 서구는 지난주와 동일한 -0.02%를 유지했다. 반면 광산구는 0.00%에서 -0.01%로 5개 구 중 유일하게 하락폭이 확대됐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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